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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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에 있는 법정리. 갈전리의 명칭은 예전부터 이 지역에 칡덩굴이 무성하여 칡밭[갈전(葛田)]이라 부른 데서 유래한다. 조선 명종 때 울진군으로부터 남훈(南訓)이 이주하고 이후 박씨, 안씨, 이씨, 최씨 등이 이주하며 형성되었다. 호구 수는 1916년 120여 호 660명, 1962년 147호 539명, 1982년 1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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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갈전리의 삼베 관련 민속문화. 조선시대 미수허목(許穆)[1595~1682]은 『척주지』에서 갈전마을을 가장 깊은 산중에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소개하면서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고 언급하였다. 또 마포[대마와 삼베]로서 이익을 올린다고 하였으니 갈전리는 예로 삼[대마]을 많이 재배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마을의 토성은 남씨로, 조선명종 때 울진에 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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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삼척 지역에 건립된 사우. 경행사우는 17세기 때 삼척에 건립된 사우로, 김효원을 봉안하였다가 나중에 서원이 된 뒤 삼척부사 허목을 추봉하였다. 1868년에 훼철된 뒤 복원되지 못하였다. 1631년(인조 9) 지방 유림의 공의로 김효원(金孝元)[1542~1590]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삼척 교리북정산(北亭山) 밑에 사우(祠宇)인 경행사(景行祠)를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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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남양동 남산에 있는 옛 경행서원의 자취를 기록한 비. 조선시대 경행서원(景行書院)의 옛 자취를 기록하여 1989년 10월에 건립한 비석이다. 경행서원은 1631년(인조 9) 2월 삼척 교동북정산(北亭山) 아래에 삼척부사를 지낸 성암(省庵)김효원(金孝元)[1542~1590]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배향(配享)하기 위하여 사우(祠宇)를 창건하고 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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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고무릉길 49번지에 위치한 농촌 체험 휴양 마을. 백두대간 중심부인 두타산과 덕항산의 중심부에 위치한 마을로, 구 38국도신기면 사무소 삼거리에서 대이리 동굴 지대로 향하는 환선로를 통해 마을에 접근할 수 있다. 동양 최대의 석회암 동굴인 환선굴에서 6㎞ 전에 있다. 5분 이내 거리에는 대금굴과 관음굴이 있다. 연간 100만여 명이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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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신기면에 속하는 법정리. 허목이 쓴 『척주지』에 따르면 고무릉리는 고물암(古勿庵)이라 하였다. 본래 이곳에 고물암이라는 암자가 있었기 때문에 동명(洞名)이 된 것이고, 이것이 와전되어 심의승의 『삼척군지』에 고무릉으로 기록되었고 현재까지 고무릉리(古武陵里)로 부르고 있다. 조선 숙종 때 경상도에서 우계 이씨, 영조 때 강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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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 법정리. 본래 이 마을에서는 고사리가 많이 났기 때문에 허목의 『척주지』에는 궐리(蕨里)라 하였으나 『여지도서』에는 고사리(古沙里), 1916년 편찬된 『삼척군지』에는 고사리(古士里)라고 하였다. 후에 『삼척군지』에 나타난 고사리(古士里)를 법정리명으로 명명하였다. 일설에 따르면 마을 앞 안산이 험하여 예전부터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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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공양왕을 추모하며 공양왕릉에서 지내는 제사. 1392년 조선이 건국되자 공양왕은 원주로 방치되었다가 간성군으로 추방되면서 공양군(恭讓君)으로 강등되었고, 1394년 삼척부로 옮겨졌다가 교살(絞殺)되었다. 공양왕이 교살당한 날짜를 기준으로 삼척문화원에서 주관하여 매년 음력 4월 17일 삼척 공양왕릉에서 지내는 제사를 공양왕제라고 한다. 현재 삼척 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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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팔경의 하나로, 강원도 삼척시오십천 절벽 위에 자리한 누정. 삼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가운데 하나가 죽서루이다. 오십천 절벽 위에 자리한 보물 제213호 죽서루는 우리나라 대표 누각이기에 삼척의 상징이 되었다. 죽서루는 건물 자체의 오래된 역사나 웅장함뿐만 아니라 주변의 뛰어난 경관으로 말미암아 사시사철 시인과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풍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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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있는 여덟 곳의 명승지. 관동은 강원도동해안 지역을 가리키며, 예부터 동해 바다, 하얀 모래밭, 울창한 소나무 숲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관동팔경은 이들 뛰어난 경관 속에 있는 누대와 정자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여덟 곳을 지칭한다. 관동팔경의 선정 기준은 사람이나 시대에 따라 약간씩 달랐다. 고려 말 안축(安軸)[128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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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과 관련하여 건치연혁, 풍속, 성씨, 토산 등의 내용이 영역별로 간략하게 실려 있는 관찬 지리지. 역대 관찬 지리지 가운데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관동지』, 『관동읍지』, 『강원도지』에서의 삼척군(三陟郡) 서술에 대한 편찬 체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454년(단종 2)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는 『세종장헌대왕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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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교동에 속하는 산. 광진산은 해발고도 139.3m로 과거 봉수대가 있었다. 강원도 삼척시 ‘오랍드리 산소길’의 제1코스[봉수대길]가 있다. 광진산의 명칭은 과거 광진산 동쪽 바닷가에 있었던 마을인 광진에서 유래되었다. 광진산의 기반암은 선캄브리아기의 흑운모편마암과 편암이다. 광진산의 동쪽은 암석 지대로 바다에 노출되어 파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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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기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강원도 삼척 지역 교육의 역사와 현황. 삼척 지역 교육의 역사와 현황을 각각 조선시대 이전, 조선시대, 근대, 현대로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교육이란 인간이 삶 영위에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전하는 과정이며,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스승에게서 제자에게로 인간의 모든 지식이 전수되고 교육되어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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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 법정리. 허목의 『척주지』에는 구사흘(九沙屹)이라 하였다. 마을 앞 도로가 구곡(九曲)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홉 사리’라 부른 데서 구사리(九士里)라 유래되었다. 조선 영조 때 김해김원일이 이주한 뒤로 홍씨, 이씨, 황씨, 최씨 등이 이주하며 형성되었다. 호구수는 1916년 37호 180명, 1962년 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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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매원리를 흐르는 하천. 궁촌천(宮村川)은 하천 길이 13.09㎞로,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남서쪽에 있는 한우봉(寒雨峰) 북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궁촌천의 명칭은 하천이 흐르는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마을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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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비가 오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가뭄이 들어 관청 또는 민간에서 마실 물조차 구하기 어려워질 정도로 비가 오지 않으면, 주로 용추·용연·용소·용담 등 ‘용(龍)’ 자(字)가 접두어로 들어간 지명이 있는 곳이나 천제(天祭) 지내는 장소에서 음력 5월~6월경 비오기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제사이다. 삼척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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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 되는 대기 상태. 기후는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대기 현상의 종합적 평균 상태를 뜻하며 일반적으로 30년간의 날씨의 평균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강원도 삼척 지역의 기후는 주민들의 삶과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강원도 삼척 지역의 기후는 해안선에서 서쪽으로 약 20여㎞ 정도만 가면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태백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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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에 있는 법정리. 내미로리는 미로면의 명칭을 따서 리명(里名)을 취했다. 허목(許穆)[1595~1682]의 『척주지』에는 이 지역이 미로리(眉老里)라 기록되었고, 『여지도서』에는 미로면(眉老面)으로 각각 기록되었다. 『1872 지방지도』에는 현재 한자 표기와 같은 미로면(未老面)으로 기록되었다. 인조 때 신계승(辛啓承), 순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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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 속하는 면. 노곡면은 여삼리, 상천기리, 하반천리, 상반천리, 우발리, 고자리, 하월산리, 개산리, 상월산리, 하군천리, 상군천리, 둔달리, 주지리, 하마읍리, 중마읍리, 상마읍리 등 16개 행정리를 관할한다. 『삼척군 지명유래지』에 따르면 노곡면은 본래 삼척부의 계곡방이었는데 ‘계곡방’의 ‘계곡’이 발음상 ‘개골’, ‘깨골’,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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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노곡면에 소재하는 노곡면 주민의 생활 업무를 처리하는 행정기관. 노곡면주민센터는 강원도 삼척시를 구성하고 있는 2개 읍, 6개 면, 4개 동 가운데 하나인 노곡면의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행정 조직이다. 삼척시에 있는 노곡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하여 설치하였다. 노곡이란 이름은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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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 단오 풍속의 특징. 5월 5일은 단오(端午)로, 옛날엔 술의(戌衣)날이라 하여 이날을 명절로 삼아 조상에게 차례를 지냈다. 특히 이날 약쑥을 베어 여기에 차례를 지낸 제주(祭酒)를 뿌려서 그늘에 매달아 두었다가 마르면 1년 내내 약으로 쓰는 풍습이 있다. 단오는 더운 여름을 맞기 전 초하(初夏)의 계절이며,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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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육향산에 있는 비석. 대한평수토찬비는 강원도 삼척시 정라동육향산 정상부의 육향정 바로 밑에 위치하며, 척주동해비와 근거리에 함께 있다. 조선현종 때인 1660년(현종 원년) 삼척부사로 부임한 허목이 짓고 쓴 것이다. 당시 허목이 중국형산(衡山)에 있는 하(夏)나라 시조 우제(㝢帝)가 썼다는 형산비에서 대우수전 77자 가운데 48자를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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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 속하는 읍. 발이리, 차구리, 고사리, 산기리, 무건리, 늑구1·2리, 점리, 마교리, 도계1·2·3·4·5리, 상덕리, 황조리, 전1·2·3리, 흥전1·2·3·4·5리, 심포리, 구사리, 신리 등 27개 행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척주지』에 “소달리는 노곡 서남쪽에 있는 산골짜기 지역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삼척군지인 『진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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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존재한 초기 형태의 국가. 실직국은 삼척 지역에 존재한 초기 형태의 국가로, 중심지는 지금의 삼척시 사직동 일대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직국은 삼척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경상북도 청하와 흥해에서 강원도 강릉시 옥계에 이르는 동해안의 띠 형태 공간을 활동 무대로 삼으면서 강원도 및 경상북도동해안 일대의 해상 교역권을 장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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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하장면·미로면 그리고 동해시 삼화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 두타산은 해발고도 1357m의 산으로 예부터 강원도영동 남부의 영적인 모산으로 숭상되어 왔다. 두타산은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저술한 곳이며, 두타산성 등의 역사적 유물도 산재한다. 무릉계곡과 쉰움산의 오십정 등 지형 경관이 아름답다. 두타산의 두타(頭陀)는 산스크리트어의 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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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노곡면과 근덕면을 가로질러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 마읍천(麻邑川)은 하천 길이 30.91㎞, 유역 면적 149.91㎢로, 강원도 삼척시의 사금산[1081.5m]과 문의재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덕봉산을 거쳐 동해로 흐르는 하천이다. 마읍천의 명칭은 하천이 흐르는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마읍리’라는 마을 이름에서 유래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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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맹방의 지명 유래담. 맹방은 매향을 하던 곳이며 매향 의식을 통해 민중의 구세와 기복을 염원했던 민중의식이 담긴 지명의 유래담이다. 2003년 3월 9일 삼척시 성내동죽서루 일대를 답사하여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삼척시 당저동 126번지 4통 3반에 거주하는 박종화[58세, 남]이다. 옛날에 매향 의식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매향 의식이라는 것은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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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에 있는 고대 성터. 맹방리 고성(古城)의 내력과 관련하여 여러 문헌에는 단편 기록이 전해 오고 있다. 즉 삼척부사 허목(許穆)[1595~1682]이 편찬한『척주지(陟州誌)』에는 “맹방 옆에 고성이 있는데 세월이 오래되어 그 연대를 알 수 없다.”고 하였고, 『척주지』의 동일한 조항에 “해리현(海利縣)은 김부식이 말하기를 옛날 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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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이안사가 살던 집터 흔적과 준경묘·영경묘 재실. 현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일대에는 고려고종 때 전주에서 삼척으로 이주하여 산 목조이안사의 집터와 토지·우물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 또 목조의 부모 묘인 준경묘와 영경묘의 제향을 위하여 건립된 재실이 있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고조이자 전주 지방의 유력한 토착 세력이던 목조(穆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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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와 직간접 관련 있는 작가에 의하여 창작되어 삼척 지역에서의 직접 경험과 삶 또는 인간의 사상과 정서를 형상화한 언어 예술. 삼척시의 문학은 우선 삼척 지역과 직간접 관련 있는 작가에 의하여 창작된 언어 예술이라 할 수 있다. 또 삼척 지역에서의 직접 경험과 삶 또는 그로부터 비롯된 사상이나 정서를 주제 또는 소재로 한 작품이다. 삼척 지역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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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예술 활동의 특징 및 이러한 활동과 관련된 단체와 현황. 삼척 지역 문화의 저력은 실직국의 고도(古都)에서 출발하여 고려시대에는 이승휴(李承休)[1224~1300]의『제왕운기』 집필지로 일찌기 널리 알려진 문화의 땅이다. 조선시대에는 부사로 있던 허목이 삼척 사서인 『척주지』를 쓰면서 목민관으로서 많은 문화 활동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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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삼척부 서쪽에 있던 면 단위 행정 구역. 1738년(영조 14) 삼척도호부가 12개 면으로 구성되었을 때 현재의 삼척시 중심부를 중심으로 하여 서쪽으로 말곡면을 지나 있는 면이 여기에 속한다. 12개 면은 미로, 부내, 말곡, 노곡, 근덕, 원덕, 소달, 상장성, 하장성, 견박곡, 도상, 도하 등이다. 미로리면은 1662년 삼척부사 허목(許穆)[1595~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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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 속하는 면. 미로면은 사둔리, 하거노리, 무사리, 상정리 등 14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척주지』에 “미로리(眉老里)는 소달리 북쪽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호구총수』, 『여지도서』, 『해동도』에는 ‘미로리(未老里)’라고 되어 있다. 그 사이에 한자가 미로(眉老)에서 미로(未老)로 바뀌었다. 1963년에 편찬된 삼척군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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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미수사에서 허목을 기리며 봉행하는 제례. 미수 허목 선생 춘향대제는 훌륭한 목민관으로 수많은 업적을 남기고 선정을 베푼 미수(眉叟)허목(許穆) 선생의 정신을 기르고자 열리는 제례의식이다. 미수허목과 삼척의 인연은 2년 남짓이다. 미수허목이 삼척부사로 임명되어 재직하는 동안 그는 많은 업적을 남겼다. 향교의 제기(祭器)를 새로 제작하여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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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강 황승규의 회화 및 상형 서체. 황승규의 글씨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것은 ‘민서(民書)’이다. 민서는 인간 본능의 작태(作態), 교태(嬌態), 춘의(春意) 등을 은유해서 쓴 글씨를 말한다. 작희(作戲) 및 해학의 관념 세계와 예술 관점에서 형상화한 글씨이다. 익살스럽고 빈정거림에 절로 웃음을 자아내는 민서는 사대부의 사랑방 같은 장소에서는 절대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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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원덕읍에 있는 마을과 큰 섬.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갈산과 신남을 장호리에서 분리시켜 새로 행정구역을 만들면서 두 마을의 첫 글자를 따서 갈남리라 하였다. 1960년대 미역 채취로 인구의 유입이 많아지자 마을이 커지면서 1974년 행정구역을 조정하게 되었다. 갈산 지역을 갈남1리, 신남 지역을 갈남2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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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정라동에 속하는 산. 봉황산은 강원도 삼척시 정라동에 있는 해발고도 149m의 산이다. 과거 호악이라고도 불렀으며, 삼척읍내 주민들의 수호신격인 미륵 3불이 있다. 현재는 오랍드리 산소길의 제2코스가 개설되어 있다. 봉황산 남쪽 절벽 아래는 오십천이 휘몰아치면서 큰 소를 이루었는데 이를 봉황담이라 했다. 삼척부사 허목(許穆)이 쓴『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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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삼척도호부 행정 구역 가운데 읍성 기준으로 동남쪽 방향 해안 및 일부 내륙 지역의 행정 명칭. 1738년(영조 14) 삼척도호부가 12개 면으로 구성되었을 때 현재의 삼척시 해안 동(洞) 지역이다. 12개 면은 부내, 말곡, 노곡, 근덕, 원덕, 미로, 소달, 상장성, 하장성, 견박곡, 도상, 도하 등이다. 부내면은 현재의 교동, 정라동, 남양동 일대를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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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삼척부사 홍인걸(洪仁傑)[1541~1603] 등이 왜군을 체포하여 죽였다고 허위 보고한 사건. 1595년 7월 삼척부사 홍인걸 등은 바닷가에 정박한 왜선 한 척을 나포하여 왜군들을 죽였다고 강원감사에게 보고하였다. 그러나 이후 홍인걸 등이 정말 왜군을 죽였느냐, 아니면 포로로 잡혀가다가 도망쳐 돌아온 조선인을 죽였느냐 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졌다. 임진왜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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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사직동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 삼척 사직동 고분군은 삼척시내를 관통하여 동해 바다로 유입하는 중심 하천인 오십천(五十川) 유역 남쪽의 야트막한 구릉성 산지에 입지하고 있으며, 오십천을 사이에 두고 성북동 갈야산고분군과는 직선 거리로 약 2㎞ 떨어져서 남북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다. 사직동 고분군은 태백산맥 지맥 가운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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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역대로 편찬된 사찬지리지. 강원도 삼척 지역은 1662년(현종 3)에 삼척부사 허목의 『척주지』가 상·하권으로 건치연혁부터 그가 이임하는 1662년까지 수록하여 편찬되었다. 이후에 편찬되는 삼척 지역 사찬지리지는 이를 모본으로 삼아 이 지리지의 미비점을 보완하면서 여러 차례 발간되었다. 1848년에 김종언(金宗彦)이 기존의 『척주지』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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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에서 강원도 삼척시 원덕면 궁촌리로 가는 중간에 있는 고개. 살해재[殺害峙]는 해발고도 90m로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와 강원도 삼척시 원덕면 궁촌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대왕산[186.5m, 옛 이름 고돌산] 북쪽 기슭의 구 7번국도 상에 있다. 살해재의 명칭은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이 두 왕자와 추종자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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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의 석회암 동굴지대.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는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산117번지에 있는 석회암 동굴 지대로 1966년 6월 15일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 되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굴은 ‘환선굴(幻仙窟)’, ‘관음굴(觀音窟)’, ‘사다리바위바람굴’, ‘양터목세굴’, ‘덕밭세굴’, ‘큰재세굴’ 6곳이 있다.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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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쉰움산과 관련된 민간 신앙.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하거노리에 있는 쉰움산에서 행해지는 민간 신앙의 전통은 조선시대에 편찬된 다음의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세종실록지리지』, 세조 연간[15세기] 두타산(頭陁山): 부의 서북쪽에 있다. 산허리 돌 사이에 우물 50이 있으므로, 이름을 오십정(五十井)이라 한다. 크게 가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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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의 시공간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요목별로 기록한 읍지. 읍지는 특정 지역의 시공간과 관련된 제반 사항, 다시 말하여서 어떤 지역의 인간 및 자연환경과의 관련 속에서 이루어진 현상 및 역사 문물 전반 사항을 요목별로 기록한 지리지이다. 이러한 읍지는 조선시대에 전국지리지나 도지(道誌) 편찬을 위한 기초 자료로 작성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때 작성된 읍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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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에 있는 태조이성계의 4대조인 목조이안사의 어머니 묘. 조선 고종 때인 1899년 4월 16일 고종이 태조이성계의 5대조인 양무 장군의 부인묘를 선조의 묘로 공식 추봉(追封)하여 묘호(廟號)를 영경(永慶)으로 하고, 묘역의 경계를 정하여 비(碑)를 세우며 재사(齋舍)를 건립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준경묘, 해당 묘역(墓域),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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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삼척도호부 권역 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설치한 성황사. 조선시대 삼척도호부에 설치된 성황사와 성황신은 두 가지 목적으로 활용되었다. 첫째는 고을 전체의 안녕과 기복(祈福) 등을 기원하는 장소로, 지방관이 봄과 가을에 유교 의례로 제사를 주관하던 장소로서의 측면이다. 물론 이외에도 이곳에서 지방 향리나 토착 세력이 신상(神像)을 모시고 무격(巫覡)으로 하여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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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조비리를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농악. 조선 초기에 삼척읍 교리광진산 서쪽의 초농산에는 선농단(先農檀)을 만들어 놓고 신농씨(神農氏)와 후직씨(后稷氏)를 모셔 제사를 지냈다. 이를 선농제라고 한다. 제사는 매년 입춘에 지냈다. 오곡과 소를 잡아 제사상에 올리며 제사를 마친 뒤에는 경작하는 놀이와 수확하는 놀이, 창고에 저장하는 놀이를 하고 농악을 앞세워 오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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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에 있는 조선시대 정자. 죽서루의 이름은 누(樓) 동쪽에 죽림(竹林)이 있고 그 죽림 속에 죽장사가 있다 하여 죽서루라 하였고, 또 다른 설로는 누 동편에 죽죽선녀(竹竹仙女)의 유희소가 있었다 하여 죽서루라 불렀다고 전해 오는 정자 건물이다. 관동팔경(關東八景)의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인 죽서루(竹西樓)는 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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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에 있는 명승지. 삼척 죽서루는 보물 213호, 삼척 죽서루와 오십천(三陟 竹西樓와 五十川)은 명승 제28호이다. 오십천(五十川) 층암절벽 위에 세운 죽서루는 자연 암반을 초석으로 삼고 암반 높이에 맞춰 길고 짧은 기둥을 세운 5량 구조의 팔작집이다. 공포에서는 익공계수법과 다포계수법이 혼용되었다. 천장 구조로 보아 맞배집이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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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준경길에 있는 양무장군의 묘. 1899년(광무 3년) 4월 16일 고종이 태조이성계의 5대조인 양무장군의 묘를 선조의 묘로 공식 추봉(追封)하여 묘호(廟號)를 준경(濬慶)으로 하고, 묘역의 경계를 정하는 한편 비를 세우고 재사(齋舍)를 건립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영경묘, 해당 묘역(墓域), 재실(齋室), 목조대왕 구거유지(舊居遺址) 등을 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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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준경길에 있는 태조이성계의 5대조 이양무 장군과 부인 묘. 조선 고종 때인 1899년(광무 3년) 4월 16일 고종이 태조이성계의 5대조인 양무 장군과 그 부인묘를 선조의 묘로 공식 추봉(追封)하고 묘호(廟號)를 준경(濬慶)과 영경(永慶)으로 하여 수축한 것이 강원도 삼척시 준경길 333-360에 있는 준경묘(濬慶墓)와 영경묘(永慶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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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삼척 지역에서의 소금 생산. 조선시대 삼척 지역에서는 해수직자법으로 소금을 생산하였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삼척 지역에 염분이 40개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1662년(현종 3)에 편찬된 『척주지』에는 삼척에 군수용 염분 5개와 구황용 염분이 있다고 하였다. 이를 보면 생산된 소금은 군수 마련을 위한 비용에 충당하고, 기근이 들었을 때 진휼이나 구황에 사용된 것으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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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정라동 육향산에 있는 비석. 삼척 척주동해비는 강원도 삼척시 정라동육향산 정상부에 위치하며, 조선시대 삼척부사 허목이 1661년(현종 2)에 세운 비석이다. 1660년(현종 원년) 허목이 삼척부사로 부임한 당시 동해 바다의 조수가 시내까지 들어오고, 여름철 홍수로 인해 삼척의 젖줄인 오십천(五十川) 하구가 막히고 범람하여 가옥과 농작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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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의 석회암 동굴. 삼척 초당굴(三陟草堂窟)은 소한굴(蘇漢窟)과 초당굴(草堂窟)로 나누어져 있다. 삼척 초당굴(三陟草堂窟)은 전체적으로 수직과 수평의 기복이 반복되는 다층구조의 수직동굴이 발달한 석회암 동굴이다. 삼척 초당굴은 소한굴(蘇漢窟)과 초당굴(草堂窟)을 합쳐 초당동굴(草堂洞窟)이라 한다. 초당굴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금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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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에 있는 고려시대 공양왕의 능. 삼척 공양왕릉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추천마을고돌재에 있다. 공양왕릉, 동생 묘, 아들 묘, 말 또는 시녀의 무덤으로 여겨지는 봉분 1개를 포함하여 총 4개의 무덤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에 전하던 공양왕릉 묘역을 광복 이후인 1977년 삼척군수 원낙희, 근덕면장 최문갑이 현재의 봉분 형태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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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삼척군수 심의승이 편찬한 삼척 지역 종합 지리지. 허목의 『척주지』를 모본으로 삼았으면서도 누락되거나 그 이후에 추가된 새로운 자료들을 보완하여 편찬한 종합 지리지이다. 저자인 심의승(沈宜昇)은 허목(許穆)[1595~1682]의 『척주지』가 발간된 지 250년이 지나서 그동안의 사실이 많이 누락되었기 때문에 새로이 답사하여 발간한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서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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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군의 읍·면별 소속 마을의 지명 유래를 수집·정리하여 1994년에 간행한 향토지. 『삼척군지명유래지』는 삼척군의 법정리 103개, 행정리 161개, 자연부락 358개에 속한 산·하천·계곡·비각·인물·민속·민요·설화지명·역사지명·관광지명·근대지명 등 총 2650여 개 지명의 유래를 수록하였다. 삼척 지역의 지명은 일찍부터 문헌에 기록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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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에서 정월 대보름에 몸줄[용줄]에 곁줄인 기줄[게줄]을 매어 이를 당기는 줄다리기. 삼척에서는 ‘게’를 ‘기’라 하고, 줄다리기의 줄이 외형적으로 ‘게’를 닮았고 ‘게’가 귀신을 물리치는 기능을 지녔다는 점에서 ‘기줄다리기’라 하였다고 전한다. 전승집단의 규모면에서 본다면 삼척 기줄다리기는 부내와 말곡으로 나누어 연행되었고, 이 과정에서 인근 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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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삼척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단위. 삼척 지역은 1413년에 삼척부에서 삼척도호부로 읍격이 강등되었다. 이에 따라 지방관도 종3품 도호부사가 임명되었다. 조선 태조 이성계는 1393년(태조 2)에 삼척이 자기의 고조인 목조(穆祖)이안사(李安社)[?~1274]의 외향(外鄕)이라 하여 삼척군(三陟郡)에서 삼척부(三陟府)로 승격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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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성내동 죽서루 일원에 있는 조선시대 삼척도호부의 관아 건물지. 조선시대 삼척도호부에서 운영한 관아와 그 부속 건물터이다.『세종실록지리지』[1454년],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 허목(許穆)의 『척주지』[1662년], 『여지도서』[1757년], 『관동지』[1829~1831년], 김종언(金宗彦)의 『척주지』[1848년], 『강원도지』[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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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삼척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단위. 조선 태조 이성계는 1393년에 삼척이 목조이안사의 외향이라 하여 그때까지의 삼척군을 삼척부로 읍격을 승격시켰다. 삼척시는 조선태조이성계의 가문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역이다. 우선 삼척시는 이성계의 고조인 목조(穆祖)이안사(李安社)[?~1274]와 그의 부친 이양무(李陽茂)[?~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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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성내동 일대에 있는 열 곳의 삼척 지역 절경. 삼척십경은 강원도 삼척시 관내에 경치가 뛰어나서 이름난 10곳의 명승지를 말한다. 삼척십경으로는 죽서루, 해신당성민속공원[어촌민속전시관], 새천년해안유원지[소망의탑, 조각공원], 황영조기념공원, 환선굴, 덕풍계곡, 척주동해비, 맹방명사십리, 천은사, 준경묘가 있다. 죽서루는 삼척시 성내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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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와 태백시에 걸쳐 있는 백병산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유입하는 하천. 오십천은 강원도 태백시 동북부의 통동과 연화동에 걸쳐 솟아 있는 백병산에서 발원하여 삼척시의 도계읍·신기면·미로면을 지나고, 삼척시 남부를 동류하여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영동 지방에서는 가장 길며, 예부터 삼척시를 대표하는 하천이다. 하류에는 관동팔경의 제1경인 죽서루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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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속하는 석회암 동굴. 삼척 저승굴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하고사리 서방 약 2㎞ 지점인 저승골건천(乾川)변에 위치하고 있는 석회암 동굴이다.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되어 있다. 삼척 저승굴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하고사리 서방 약 2㎞ 지점인 저승골건천(乾川)변에 위치하고 있다. 고사리는 본래부터 도계읍, 즉 소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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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에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하여 개최되는 전통 민속 축제와 놀이.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가장 크게 여기는 세시(歲時) 가운데 하나가 정월대보름이고, 이날 치르는 행사가 삼척정월대보름제이다. 삼척정월대보름제는 조선 후기 문신 허목이 쓴 『척주지』에 삼척 지역에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으로 전해지는 ‘마을별 농악, 삼대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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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육향산에 있는 비석. 삼척 척주동해비와 평수토찬비는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육향산 정상부 일대에 위치하며,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되었다. 척주동해비(陟州東海碑)는 조선시대 삼척부사 허목(許穆)[1595~1682]이 1661년(현종 2)에 세운 비석(碑石)이다. 허목이 1660~166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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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삼척 지역의 만호부 무관 벼슬. 고려 때인 1384년 왜구 방비를 위하여 삼척포에 만호를 두었다. 삼척포 만호는 삼척군의 지군사가 겸임하고, 소속 수군인 기선군(騎船軍)을 통솔하였다. 만호는 조선시대 때까지 운용되었다. 만호(萬戶)는 고려·조선시대 때 외적의 침입을 방어할 목적으로 설치된 만호부(萬戶府)의 무관 벼슬이다. 만호는 원나라에서 들어온 제도이며, 지방에 처음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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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과 조선시대 때 삼척 지역에 설치한 수군 기지. 삼척포진은 고려 말인 1384년에 설치되었다. 지휘관으로는 만호가 임명되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들어와 만호를 폐지하고 대신 수군첨절제사를 두었다. 당시 진관 체제 아래에서 삼척포진의 수군첨절제사는 삼척진관의 최고 지휘관으로서 안인, 고성, 울진, 월송 등 4개 포진의 만호를 통솔하였다. 삼척포진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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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와 하맹방리에 있는 평야. 상맹방리 해안평야는 강원도 삼척시의 노곡면과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을 가로지르는 마읍천 하구에 발달한 해안 충적평야이다. 맹방은 ‘향을 묻었던 마을이라는 뜻’의 ‘매향방(埋香坊)’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허목의 『척주지』에 의하면 1309년(고려 충선왕 원년) 강릉도존무사를 비롯하여 동해안의 수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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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노곡면에 있는 법정리. 허목(許穆)[1595~1682]의 『척주지』에는 이 지역을 올산(屼山)이라 하였고 『여지도서』에는 오을산(五乙山)이라 기록하였다. 본래 물이 모여 합하는 곳이라는 뜻의 물어부러미와 길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뜻의 길어부러미에서 어부러미가 와전되어 올산(屼山), 오을산(五乙山) 등으로 부르게 되었다. 1914년 이후 월산(月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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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口傳)되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신화·전설·민담 세 갈래로 구분할 수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를 의미하고 있는 설화는 꾸며낸 이야기로 문학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삼척 지역의 설화도 신화·전설·민담 세 갈래가 존재한다. 삼척 지역 설화의 전승 양상에서 여느 지방이 그러하듯이 지역성이 강한 것은 인물 전설뿐이고 신화와 민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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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노곡리에 위치한 고개. 소공령(召公嶺)은 해발고도 224m로, 1916년 7번 국도가 만들어지기 전에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노곡리를 연결하던 고개이다. 소공령은 본래 와현(瓦峴)이라고 불렸는데, 소공령 고개를 넘어야만 인마(人馬)가 내왕할 수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이후 황희의 선정을 기리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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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의 산업 중에서 수산물의 채취·어획·양식·가공과 관련되는 업종. 수산업은 수산물을 생산하는 업태에 따라 어업·양식업·수산가공업의 3가지로 구분된다. 어업과 양식업은 유용 동식물을 생산하는 1차 산업으로서 어업은 천연의 수산물을 채취하거나 어획하는 것이고, 양식업은 수산자원의 번식과 성장을 인위적으로 조정하고 증식시키는 수중농업이다. 수산가공업은 수산물을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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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숙암리에 있는 고대 산성. 숙암리산성은 동남쪽 배후의 산으로부터 서북쪽으로 내려오면서 다소 봉긋 솟은 돌출부에 입지하였다. 산 정상을 돌로 둘러가며 쌓아 올린 테뫼식 산성이다. 북벽 구간의 성벽은 높이 약 2m 정도의 외축내탁(外築內托)으로 축조하였다. 남쪽 구간도 성벽이 남아 있다. 산성의 앞쪽(서북쪽)은 번천(番川)과 골지천(骨只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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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기줄다리기에 필요한 ‘기줄’을 사전에 만드는 과정을 재현한 놀이. 삼척시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삼척 기줄다리기는 바다의 게 모양 같은 줄을 이용해서 당기기 시합을 하는 놀이이다. 이 ‘게’를 삼척에서는 ‘기’라고 불린다. 이 ‘게줄’이 ‘기줄’로 불리게 되었고, 이는 ‘기줄다리기’라는 이름의 놀이가 되었다. 삼척 기줄다리기를 하기 전, 기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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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삼척 지역에 존재한 초기 국가. 삼척 지역에 위치한 초기 국가인 실직국(悉直國)은 경주의 사로국(斯盧國)[신라(新羅)]과 일정한 정치·경제 관계를 맺고서 강원도 및 경상북도동해안 일대의 해상 교역권을 장악하여 갔다. 이 과정에서 경상북도 청하·흥해 지역의 항구 확보를 둘러싸고 안강에 있던 음즙벌국(音汁伐國)과 영토 분쟁을 벌이기도 하였다. 이를 보면 실직국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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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성북동과 사직동에 각각 있는 삼척김씨 시조 묘와 그의 부인 묘. 실직군왕릉은 삼척김씨 시조묘(始祖墓)로, 일명 갈야릉(葛夜陵)으로 불린다. 실직군왕릉은 『삼척군지』에 따르면 1838년(헌종 4) 가을에 후손 김학조(金學祚), 김흥일(金興一) 등이 당시 삼척부사 이규헌(李奎憲)에게 시조의 유적과 지석을 찾아보겠다고 간청하여 허락을 받아 먼저 사직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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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안무사 김인우(金麟雨)를 울릉도에 파견한 일. 김인우는 본관이 삼척으로 삼척 사람이다. 그는 처음 고려 말에 삼척군 지군사(知郡事) 남은(南誾)[1354~1398] 휘하의 군사였다가 군공을 세워 안인포(安仁浦) 만호와 판장기현사(判長鬐縣事)가 되었다. 그 후 조선태종·세종대에 안무사로서 울릉도에 갔다 왔다. 허목(許穆)[1595~1682]은 『척주지』에서 김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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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준경묘와 영경묘의 사적을 정리한 책. 1899년(광무 3)에 대한제국은 삼척에 있는 목조(穆祖)이안사(李安社)[?~1274] 부모의 묘를 준경묘(濬慶墓)·영경묘(永慶墓)로 묘호를 정하여 국릉으로 추봉하고 묘역 정비 사업을 벌였다. 이때 영건당상을 맡아 공사를 감독한 장례원(掌禮院) 소경(少卿) 이중하(李重夏)[1846~1917]가 공사가 끝난 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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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시목리에 속하는 산.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시목리에 있는 해발고도 240m의 산이다. 1662년(현종 3) 허목이 쓴 『척주지』에 의하면 과거 봉화를 올리던 곳이다. 고생대 캄브리아기의 점판암, 셰일, 석회암 등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양야산 남쪽 사면으로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우발리에서 발원하여 마읍천으로 흘러드는 계류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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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에 있는 법정리. 허목(許穆)[1595~1682]의 『척주지』에 따르면 본래 이 지역은 울탄(鬱呑)이라 하여 지금의 판문리와 합친 마을을 울탄내외촌(鬱呑內外村)이라 하였다. 이후 어리목[치목(稚木)] 또는 어리나무골[어리목동(於里木洞)]이라고 부르다가 어리(於里)가 되었다. 조선 숙종 때 함세립(咸世立), 권동(權凍)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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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의 특산물인 장뇌삼을 재배하는 마을. 여삼리(閭三里)는 조선광해군 때 미로면에서 밀양 박씨, 영조 때 김원이(金源伊), 그 후 안씨, 서씨 등이 이주 정착하였다. 입시터에는 삼척 김씨가 먼저 들어왔으나 영일 정씨가 배판을 했다. 큰말은 순흥 안씨가 먼저 들어왔다. 호구 수는 1759년 20호 95명, 1916년 75호 428명, 1962년 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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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에 있는 법정리. 허목(許穆)[1595~1682]의 『척주지』에 따르면 본래 이 지역은 역탄(易呑)이라 했고, 이후 조선숙종 때 면창고(面倉庫) 소재지로 둔전리와 같이 군인 경작지인 둔전(屯田)을 두었기 때문에 역둔(易屯)이라 하였다. 조선 성종 때 김혁(金赫), 중종 때 정씨, 숙종 때 김봉래(金鳳來)·이용성(李龍聲)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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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영경로 270에 있는 영경묘에 세운 비석. 조선을 건국한 태조이성계(李成桂)[1335~1408]의 5대조 할머니 평창이씨(平昌李氏)의 무덤인 영경묘 앞에 세운 비석이다. 이양무(李陽茂)[?~1231]의 부인 평창이씨는 상장군 이강제(李康濟)의 딸이자 이성계의 4대조인 목조이안사(李安社)[?~1274]의 어머니이다. 이양무는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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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읍치성황사에서 단오를 기해 오금잠신에게 지내는 굿. 『신증동국여지승람』 삼척도호부 풍속조에 ‘오금잠에 제(祭)한다. 고을 사람이 잠(簪)을 작은 함에 담아 관아(官衙) 동쪽 모퉁이 나무 밑에 감추었다가 단오날이면 끄집어내고, 제물을 갖추어서 제사한 다음 이튿날 도로 감춘다. 전해 오는 말에 따르면 고려태조 때 물건이라 하지만 제사 지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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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호장(戶長)이 주도하여 단오 전 사흘 동안 오금잠을 신체로 모셔서 연행하는 마을굿.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의 단오 전통은 조선시대 기록에 잘 나타난다. 이 기록에 따르면 오금잠(烏金簪)을 작은 함에 담아 관아(官衙) 동쪽 모퉁이 나무 아래에 감추었다가 단오날이면 끄집어내 제물을 갖추어서 제사하는 오금잠제를 비롯하여 미로면과 근덕면 궁촌리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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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을 거쳐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과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을 지나고 강원도 삼척 시가지를 끼고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 오십천(五十川)은 강원도 태백시백병산[1259.8m] 북사면의 백산골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강원도 삼척시의 도계읍·강원도 삼척시 신기면·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을 지나고, 강원도 삼척시 남부를 동류하여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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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오분동에 소재한 고대 산성. 강원도 삼척시에 소재한 고대 산성으로, 삼국시대에 축조되어 고려시대에는 진성으로 사용된 것으로 여겨진다. 오화리산성은 고산성 또는 요전산성이라고 칭해져 왔다. 요전산성의 경우 이승휴(李承休)[1224~1300]의 『동안거사집』에 나온다. 그러나 이는 두타산성을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 오화리산성은 지표 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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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의 도계읍 심포리와 강원도 태백시 통동의 경계에 있는 산. 우보산은 낙동정맥의 능선에 위치한 산이며, 동쪽 능선에는 예부터 강원도 삼척시의 영동지역과 강원도 삼척시의 영남지역의 주요 통로 역할을 했던 고개가 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삼척 사람들이 태백산에 천제를 올리러 갈 때 소를 몰고 이 산을 넘었다해서 우산(牛山) 또는 우보산(牛甫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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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신라의 이사부가 동해 제해권(制海權)을 장악하기 위하여 우산국, 즉 울릉도와 부속 섬을 복속시킨 사건. 신라의 동해 제해권 확보에서 중요한 사건은 지증왕 대의 이사부에 의한 우산국 정벌이다. 신라는 울진, 삼척, 강릉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육상 교통로를 통한 진출뿐만 아니라 석탈해 이래 유지되어 온 해양 세력에 의한 연안 항로로의 양동(陽動) 작전을 구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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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삼척도호부 최남단에 있던 면 단위 행정 구역. 1980년 12월 1일 삼척군 원덕읍으로 승격되기 전까지의 삼척군 행정 구역의 한 명칭이다. 원덕면은 1630년(인조 8) 부사 이준(李埈)이 근덕면과 합쳐 덕번(德蕃)이라 하였고, 1677년(현종 3) 부사 허목(許穆)[1595~1682]이 궁촌(宮村) 남쪽을 덕번하(德蕃下) 또는 원덕번(遠德蕃)이라 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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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원덕읍에 소재하는 원덕읍 주민의 생활업무를 처리하는 행정기관. 강원도 삼척시를 구성하고 있는 2개 읍, 6개 면, 4개 동 가운데 하나인 원덕읍은 강원도 최남단 해안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읍 단위 행정조직이다.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하여 설치하였다. 신라시대에는 죽령현(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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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정상동에 속하는 산. 육향산은 강원도 삼척시 동쪽 정상에 있는 조그만 산으로 죽관도라고도 한다. 과거 섬이었다가 삼척항 건설 후 육지와 연결되었다. 삼척척주동해비및평수토찬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와 육향정 등의 역사 유물이 있다. 육향산의 명칭은 죽관도의 육향대(六香臺)에서 유래하였다. 지금은 육향산 또는 육향대 등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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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육향산 맨 위에 있는 정자. 육향정(六香亭)은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육향산(六香山) 맨 위에 있다. 육향정은 여섯 기둥에 육각으로 지은 아담하고 날씬한 정자 건물이다. 육향정이 위치해 있는 육향산은 해발 30m밖에 안 되는 야트막한 동산이다. 옛날엔 이 산을 죽관도(竹串島)라 불렀다. 지금은 육지에 붙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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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토지신 또는 향선생을 대상으로 행해지던 제사. 이사제는 마을에서 지내는 서낭제로, 마을에서 공동으로 모시는 토지신을 제사 지내는 것이다. 삼척 지역은 미수허목이 부사로 왔을 때 시행하였다고 한다. 이사(里社)란 옛날 동리마다 토지신을 모시던 사당이다. 중국주(周)나라 때 100가(家) 이상이면 사(社)를 세웠고, 진(秦)·한(漢)시대 이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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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민중의 구원자로서 미륵을 기다리며 향을 묻은 삼척시 근덕면의 매향터와 민중의 안식처 역할을 한 봉황산 기슭의 미륵불. 민중은 미륵을 기다리며 살아왔다. 지배층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온 민중은 그들이 주인 되는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기를 기원하였다.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며 현재의 고통을 참아 내는 민중은 그들을 구원해 줄 구원자로서 미륵을 기다렸다. 미륵이 민중의 마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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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후기 문신인 미수허목이 자연재해를 물리치기 위하여 전서체로 글을 써서 오늘날의 강원도 삼척시 정라동에 세운 비석. 척주동해비(陟州東海碑)는 강원도 삼척시의 육향산 꼭대기에 있다. 척주동해비는 조선시대 후기 문신인 미수허목이 삼척부사로 와서 글을 짓고 전서체로 글씨를 써서 세운 것이다. 허목이 삼척부사로 재임하던 당시 삼척 지역은 자연재해가 극심하였다. 166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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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 법정리. 허목의 『척주지』에는 이 지역을 견두리(堅豆里)라 하였고 마노(瑪瑙)가 생출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원래 이 지역은 길가에 파방모롱이[破防隅]가 있어 변두(邊頭) 혹은 견두(堅頭)가 되었다가 전두리로 변했다고 볼 수 있다. 삼척 김씨가 이주하고 후에 경주 김씨 등이 이주하며 형성되었다. 호구수는 1916년 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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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부터 구한말까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이루어진 전통 교육. 조선시대 중앙에는 성균관과 4학이 있었고 지방에는 향교와 서당, 이름난 유학자나 학자 출신지에는 서원이 있어서 교육을 담당하였다. 향교는 중등 이상 교육 기관으로, 주로 양반 자제만을 교육하는 곳이었다. 서민의 자제나 초학자에게는 입학을 허락하지 않았다. 향교에는 공부뿐만 아니라 유명한 선현(先賢)을 봉사(奉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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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삼척도호부 산하 행정 구역. 처음 삼척도호부 산하에는 부내·노곡·장생·미로·북평 등 5개 리가 있었다. 그러나 1630년경 매곡·덕번·소달·박곡 등 4개 리를 신설하여 총 9개 리가 되었다. 그 후 숙종 연간에 리를 면으로 개칭하는 한편 장생을 상장과 하장, 덕번을 근덕과 원덕, 북평을 도상과 도하로 각각 분리·신설하여 총 12개 면이 되었다. 면리제는 조선시대 국가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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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죽서루길 37의 죽서루에 걸려 있는 편액. 죽서루는 삼척 관아의 객사인 진주관(眞珠館)에 딸린 누각이다. 그러나 이 죽서루를 누가 언제 창건하였는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고려명종 대 문신 김극기(金克己)가 죽서루 관련 시를 지은 것을 보면 12세기 후반 이전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 후 허물어진 건물을 1403년(태종 3)에 당시 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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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준경길 333-360에 있는 준경묘에 세운 비석. 조선을 건국한 태조이성계의 4대조 목조이안사의 아버지 이양무(李陽茂)[?~1231]의 무덤인 준경묘 앞에 세운 비석이다. 이양무는 고려시대 인물로, 조선태조의 5대조이자 목조이안사의 부친이다. 그의 부인 평창이씨는 상장군 이강제(李康濟)의 딸이다. 원래 전라도 전주 지방의 호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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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현재의 삼척 지역을 지칭하던 별호.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고려사(高麗史)』에는 삼척(三陟)의 별호(別號)가 ‘진주(眞珠)’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삼척을 왜 진주라고 하였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다. 심의승(沈宜昇)은 『삼척군지(三陟郡誌)』에서 진주는 실직주(悉直州)의 ‘직주(直州)’ 두 글자를 문치상(文致上) 개서(改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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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김구혁이 삼척부에 재임한 관리 명단과 간단한 이력을 정리한 책. 김구혁이 1369년(공민왕 18)부터 1904년(광무 8)까지 삼척부에 재임한 관리 명단과 간단한 이력을 정리한 책이다. 강릉김씨 감찰공파의 김시학(金詩鶴)은 아들이 없자 봉정파 김종집의 3남인 김구혁(金九爀)을 양자로 들여 대를 이었다. 김구혁은 1816년(순조 16)에 증조부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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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김종언이 편찬한 삼척 지역 종합 지리지. 허목의 『척주지』에서 누락된 내용을 보완하고, 그 이후의 사실들을 추가로 기록하기 위하여 편찬한 삼척 지역 종합 지리지이다. 허목(許穆)[1595~1682]의 『척주지』가 발간된 지 오래되었고 빠진 부분이 있어 삼척 지역 자료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김종언(金宗彦)이 편찬한 삼척 지역 종합 지리지이다.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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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허목이 편찬한 삼척 지역 종합 지리지. 조선 후기 학자이며 삼척부사인 허목이 지은 삼척 지역 종합 지리지이다. 상권과 하권으로 편재되었다. 상권은 건치연혁에서 1600년(선조 33)까지를 다루고, 하권은 1601년(선조 34)부터 1662년(현종 3)까지를 기술하였다. 허목(許穆)[1595~1682]이 1660년(현종 1) 10월에 삼척부사로 부임하여 삼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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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여덟 곳의 절경지. 척주팔경은 삼척 지역에서 예부터 경관이 빼어난 여덟 곳을 이르던 말이다. 척주팔경으로는 죽서루, 능파대, 회강정, 진동루, 취병산, 무릉계, 만경대, 연근당이 있다.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죽서루는 오십천(五十川)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자리 잡고 있다. 창건 연대와 창건자는 알 수 없지만 『동안거사집』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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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교동 광진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위치한 산. 초농산은 해발고도 65m로, 강원도 삼척시교동택지지구에 속하는 산이다. 초농산의 명칭은 조선시대에 이곳에 제단을 만들어 입춘에 제사를 지냈다고 해서 붙여졌다. 초농산은 해발고도 65m로 산이라기 보다는 구릉에 가깝다. 강원도 삼척시 교동광진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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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에 있는 법정리. 허목(許穆)[1595~1682]의 『척주지』에 따르면 판문리는 울탄(鬱呑)이라 하여 어리(於里)와 함께 울탄내외촌(鬱呑內外村)으로 불렀다. 이후 울탄[울머금, 울뭄]이 변하여 늘문[於門] 또는 널문[板門]으로 부르다가 널문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판문(板門)이 되었다. 조선 숙종 때 이씨가 이주하고 이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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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노곡면에 있는 법정리. 허목(許穆)[1595~1682]의 『척주지』에는 이 지역을 올산(屼山)이라 하였고, 『여지도서』에는 오을산(五乙山)이라 기록하였다. 본래 물이 모여 합하는 곳이라는 뜻의 물어부러미와 길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뜻의 길어부러미에서 어부러미가 와전되어 올산(屼山), 오을산(五乙山) 등으로 부르게 되었다. 1914년 이후 월산(月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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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에 있는 법정리. 이 지역은 정선군과의 경계에 용소(龍沼)가 있어 한소[대소(大沼)]라 일러 왔다. 허목(許穆)[1595~1682]의 『척주지』에는 한이수(汗伊藪)라 기록하기도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한소리(汗沼里)가 되었다. 일설에는 한수리(寒水里)라고도 한다. 조선 태종 때 김취원(金就元)이 이주하고 이후 송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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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으로 이루어진 정형시 또는 한자로 기록된 시로, 삼척 지역의 고전문학을 대표하는 문학 양식. 한시는 한문으로 이루어진 정형시로 정의되며, 대체로 중국의 한시뿐만 아니라 주변의 한자 문화권에서 한자로 기록한 시까지를 포함한다.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한시는 고전문학의 대표 장르라 할 정도로 뿌리가 깊다. 한글 창제 이전인 고려시대부터 삼척의 자연이나 명승지 묘사는 한시에서 빈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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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삼척 지역에서 실시된 향촌 자치 규약. 향약은 향촌규약(鄕村規約)의 준말이다. 넓은 의미로는 향촌규약·향규(鄕規)·일향약속(一鄕約束)·향약계(鄕約契)·향안(鄕案)·동약(洞約)·동계(洞契)·동안(洞安)·족계(族契)·약속조목(約束條目) 등을 나타낸다. 향약은 조선시대 양반들의 향촌 자치와 이를 통하여 하층민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숭유배불정책에 의하여 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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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 법정리. 허목의 『척주지』에는 이 지역을 삼물탄(三勿呑)이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삼전(三田), 초전(草田) 등 자연마을의 전(田)자와 응암(鷹岩)의 응(鷹)자가 흥(興)자로 와전된 것이 합쳐져 흥전(興田)이 되었다. 조선 숙종 때 밀양 박씨 이후 삼척 김씨, 영일 정씨, 파평 윤씨, 남양 홍씨 등이 이주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