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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0119
한자 召公嶺
영어공식명칭 Sogongryeong
이칭/별칭 와현(瓦峴)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노곡리
집필자 김창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소공령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노곡리 지도보기
성격 고개
높이 224m

[정의]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노곡리에 위치한 고개.

[개설]

소공령(召公嶺)은 해발고도 224m로, 1916년 7번 국도가 만들어지기 전에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노곡리를 연결하던 고개이다.

[명칭 유래]

소공령은 본래 와현(瓦峴)이라고 불렸는데, 소공령 고개를 넘어야만 인마(人馬)가 내왕할 수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이후 황희의 선정을 기리기 위한 소공대가 만들어진 후에는 현재의 소공령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자연환경]

소공령의 기반암은 선캄브리아기의 편마암류이고, 검봉산 남동쪽 능선 상에 위치한다. 과거에는 고개였으나 지금은 봉우리 형태로 존재한다.

[현황]

소공령은 신라진흥왕 때 국경의 역할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삼척부 남쪽 85리[약 33㎞]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1662년 허목이 편찬한 강원도 삼척부[지금의 삼척시] 읍지인 『척주지』에는 “임원 위쪽은 와현(瓦峴)인데 삼척부 남쪽의 큰 고개이다. 이 고개 정상에는 소공대(召公臺)가 있다.”, “와현을 내려오면 옥원현인데 삼척부에서 90리[약 35㎞]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도 와현이라 표기되어 있고 그 위치가 잘 묘사되어 있다. 이런 내용을 통해서 본래는 와현(瓦峴)이었는데 거기에 소공대가 세워지면서 소공령이란 이름이 뒤에 생겨났음을 알 수 있다. 『해동지도』에는 소공대(召公臺), 『해동여지도』에는 소공대(召公坮)라 표기되어 있다.

『척주지』에 따르면 1423년(세종 5)에 관동에 큰 기근이 들었을 때 황희(黃喜)가 관동지역을 맡아 다스렸는데 정치를 잘 해서 굶주려 쇠약해진 백성이 없었다. 공이 조정으로 돌아간 후에도 백성들은 그를 사모하는 마음을 금할 수 없어 소공대를 만들었다고 한다. 1516년(중종 11)에는 대(臺) 위에 비를 세웠는데, 비문 중에 “옛날 익성공은 덕이 소공(召公)과 같아 주린 자 배불리 먹이고 추운 자 따뜻하게 하여 은혜를 동쪽에 베풀었으니 고개 위에 대를 쌓고 공이 쉬었던 자리라 하였네.”라고 하였다. 소공(소공석(召公奭)이라고도 함)은 중국주나라의 정치가로 고을을 순행할 때 백성들의 하는 일에 방해가 될까 염려하여 고을에 들어가지 않고, 감당나무 밑에 임시로 헛간을 세우고 송사(訟事)를 처리하여 백성들의 추앙을 받았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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