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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0082
한자 六香山
영어공식명칭 Yukhyangsan
이칭/별칭 죽관도,육향대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집필자 김창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육향산 -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지도보기
성격
높이 25m

[정의]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에 속하는 산.

[개설]

육향산은 강원도 삼척시 동쪽 정상에 있는 조그만 산으로 죽관도라고도 한다. 과거 섬이었다가 삼척항 건설 후 육지와 연결되었다. 삼척척주동해비및평수토찬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와 육향정 등의 역사 유물이 있다.

[명칭 유래]

육향산의 명칭은 죽관도육향대(六香臺)에서 유래하였다. 지금은 육향산 또는 육향대 등으로 불린다.

[자연환경]

육향산은 과거 삼척정라진 앞바다에 있었던 섬이었으나, 삼척항 개발로 육지화된 고립구릉이다. 기반암은 고생대 캄브리아기의 석회암이다.

[현황]

1963년에 발행된 삼척군지인 『진주지』에는 “예전에 죽관도라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에 삼척포진(三陟浦鎭)이 있었고, 현재 언덕 위에 삼척척주동해비및평수토찬비(三陟陟州東海碑─平水土贊碑)[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와 육향정(六香亭)이 있다. 삼척포진은 외침을 막기 위해 영동 9개 군의 수군을 관장하던 진영이었다. 1520년(중종 15년)에 육향산 북쪽에 석성을 쌓고 동해를 지키는 기지가 되었으나, 1898년에 진영은 폐지되고, 성곽은 1916년 삼척항 축조 공사로 인해 헐어 없어졌다. 삼척포진영의 수장인 영장(營將)과 강원도관찰사의 선정비가 육향산 주변에 있었는데, 강원도 삼척시에서는 이들을 한데 모아 육향산 아래에 설치하였다.

척주동해비허목(許穆)이 1662년에 삼척부사로 부임해 있을 당시 조수(潮水)를 물리치기 위해 세웠다 해서 퇴조비(退潮碑)라고도 한다. 당시 강원도 삼척은 해파가 심하여 조수가 읍내까지 올라오고, 홍수 때는 오십천이 범람하여 주민의 피해가 극심하였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허목은 신비한 뜻이 담긴 동해송(東海頌)을 지어 만리도[지금의 삼척항 방파제 부근]에 척주동해비를 세우니 바다가 조용해졌다.

그 후 만리도가 풍랑으로 침몰하여 없어지면서 척주동해비 또한 파손되었다. 조수가 다시 일자 1790년(숙종 35년)에 삼척부사 홍만기가 비를 새겨 놓은 것을 다음 해에 삼척부사 박내정이 현재의 정상동육향산 기슭에 세워 조수를 막았다 한다. 척주동해비는 전서체에서 동방 제일의 필치라 일컬어지는 허목의 기묘한 서체로도 유명하다. 허목이 쓴 ‘척주동해비’ 원고는 보물 제592호로 지정되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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