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허목의 『척주지』에는 이 지역을 삼물탄(三勿呑)이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삼전(三田), 초전(草田) 등 자연마을의 전(田)자와 응암(鷹岩)의 응(鷹)자가 흥(興)자로 와전된 것이 합쳐져 흥전(興田)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숙종 때 밀양 박씨 이후 삼척 김씨, 영일 정씨, 파평 윤씨, 남양 홍씨 등이 이주하며 형성되었다. 호구수는 1916년 61호 323명, 1962년 313호 1,590명, 1982년 1,581호 10,141명, 1990년 1,657호 7,616명, 1995년 1,263호 4,786명이다.

[자연환경]

흥전리는 도계읍의 남부에 위치하여 동쪽은 도계리, 서쪽은 태백시 적각리, 남쪽은 심포리, 북쪽은 전두리에 접하며 동서 4㎞, 남북 8㎞이다. 초전, 내삼전, 외삼전, 묵점, 나한정, 유부기, 소둔지, 농암촌, 늪골, 입암곡 등의 자연마을이 합쳐진 법정리이다. 서쪽에 용소가 있어서 여기서 발원하는 응암천이 오십천으로 유입된다.

[현황]

흥전리는 산전을 개간하여 농업이 중심이었으나 탄광 개발 후 대규모 탄광촌으로 변모하였다가 석탄합리화사업 이후 규모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