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공주문화대전 > 공주의 마을 이야기 > 공암1리 > 계룡산 끝자락에 일군 터전 > 면사무소 있는 농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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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공암리의 경제 생활권은 1950년대 공암장이 섰던 때를 제외하면 마을과 인접한 공주장이나 유성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공암장이 섰던 곳은 현재 보건소가 있는 자리로, 4일장과 9일장이 열렸다. 이후 공주·유성의 상설 시장과 대형 마트가 생기고, 1997년 마티터널이 완공되어 개통됨에 따라 공주와 대전으로의 이동 거리가 짧아지면서 생활소비권이 빠른 속도로 확대 되었다. 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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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암리에 있는 반포초등학교는 공주에 있는 초등학교 중 다섯 번째 설립된 학교요, 현재 반포면에는 하나밖에 없는 초등학교로 일제치하 1921년에 세워져 올해로 85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곳의 현 구성은 1999년에 설립된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하여 7학급과 유치원 1학급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교원 14인, 일반직 1인, 기능직 4인으로 19인이 운영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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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암리 사람들은 예로부터 벼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 벼농사가 주업이라도 다른 지역은 왠만하면 고추나 포도 등 과실업 또는 특용채소를 상품작물로 삼아 재배하여 부수익을 얻고 있는 실정인데 공암은 이상하게 느껴질 만큼 상품작물을 경작하는 사람이 없다. 최근 이런 것에 의문을 갖고 연정말에 사는 김응천씨는 토마토를 재배하기 위해 하우스를 짓고 몇 년째 시도하고 있지만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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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공암에서는 벼농사 이외에도 각종 농산물을 심고 거둔다. 각종 농산물이란 나물, 채소, 과일 등으로 마을 사람들은 내다 팔기 위해서가 아니라 각자 집에서 소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규모로 경작하고 있다. 겨울을 제외한 계절동안 내내 수확할 수 있는 것들로는 상추, 파, 열무, 콩 등이 있고, 봄에는 감자, 고구마 등을 수확하며, 여름에는 보리, 가을에는 봄에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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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암리의 주업도 농업이라 할 수 있다. 과거에는 농업의 경영 형태가 인력 위주였다. 소를 이용한 논·밭갈이와 손으로 하는 모내기에 낫으로 농작물을 수확하고 지게를 운반 수단으로 삼았으며 벼를 탈곡할 때에는 홀태(보리, 밀, 조, 벼 등을 홅을 때 사용하는 기구) 또는 탈곡기를 이용한 노동집약적 농사 형태였다. 1970년대 새마을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촌 입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