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4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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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utgogae |
영어의미역 | Sutgogae Pass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가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영한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가척리에 있는 고개.
[개설]
백제 의자왕 때 충신 성충이 왕에게 직간하다 옥에 갇혀 죽게 되었다. 죽음에 임하여 상소하기를 “시세를 살펴보매 반드시 난리가 날 것이오니, 다른 나라 군대가 침입하거든 육군은 탄현을 지나지 못하게 하고, 수군은 기벌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소서”라고 하였다.
그러나 왕은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한가히 생활하면서 적의 침입에 대처하지 못하였다. 급기야 나당연합군이 탄현을 넘고, 기벌포를 지나 백강 근처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제서야 의자왕은 성충이 죽음에 임해 상소한 말을 기억하곤 한탄하였다고 한다.
[명칭유래]
옛날 땔감으로 주로 나무를 베어 사용할 때, 나무꾼이 숯을 만들어 이 고개를 넘어 부여로 넘나든 데서 유래한 지명이다.
[현황]
가척리 숯고개 일대는 산들이 빙빙 둘러싼 산간 농촌 마을이 있으며, 논·밭은 좁은 산골짜기에 길게 발달해 있다. 숯고개를 넘어가면 부여읍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