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리 감동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1113
한자 牛浦里甘東堂山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면 우포리 감동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당산 -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면 우포리 감동마을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정월 초하룻날 저녁
신당/신체 마을 입구 소나무|왕버들나무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면 우포리 감동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우포리 감동 당산제 는 매년 음력 정월 초하룻날 저녁에 우포리 감동마을 수호신인 당산 할머니를 모시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부안 지역에서 행해지는 당산제는 일반적으로 정월 초에서 보름날에 행하여지며, 제주는 종교적인 의미로 깨끗한 사람을 선정한다. 초상집에도 가지 않고 비린 것과 개고기를 먹지 않은 사람을 의미한다. 보통 제관, 축관, 집사 등을 선정한다. 제주는 보통 남자로 선정하는데, 제물은 주당산과 따로 준비한다. 제물은 돼지머리를 비롯하여 삼색실과, 주(酒), 포(脯), 떡 등이 준비된다. 비용은 일반적으로 마을 재산이나 공동으로 갹출한 것으로 충당한다. 제는 진설, 재배, 초헌, 축, 아헌, 종헌, 소지, 음복 순으로 유교식 절차로 진행되며, 제가 끝나면 함께 음복하고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한다.

[연원 및 변천]

부안군 줄포면 우포리감동마을에서는 당산제를 두 군데에서 모셨다. 마을 가운데 위치한 샘 옆에 당산과 마을 입구 소나무인 당산 할머니가 있다. 새마을 사업 이후에 당산제는 중단되었다. 그러다가 할머니 당산인 소나무가 고사할 상황에 부닥치자 일시적으로 당산제가 복원되었으나 현재는 중단된 상태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감동마을 입구에 서 있는 한 그루의 소나무는 ‘당산 할머니’라고 불린다. 본래는 두 그루였으나 한 그루는 고사한 상태이다. 마을 한가운데 샘 옆에도 당산나무[왕버들나무]가 있다.

[절차]

우포리 감동 당산제 는 음력 정월 초하룻날 저녁에 모셨다. 정월 초하룻날 제를 모신 것은 마을에 궂은일이 생기면 날짜를 연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도 초상이 나거나 아기를 낳거나 하면 마을에 좋지 않다고 하여 음력 이월 초하룻날로 연기한다. 제관은 마을 회의를 통하여 깨끗하고 생기복덕한 사람으로 뽑는다. 비용은 집집마다 성의껏 추렴한다. ‘임줄’이라 불리는 금줄은 당산나무와 제관 집에 쳐 놓았다. 제물은 줄포장에서 사 오며, 돼지머리를 비롯하여 삼실과, 시루떡, 나물 등을 준비한다. 비린내 나는 것은 놓지 않는다. 당산나무 앞에 제물을 진설하고, 축문은 따로 없으며, 소지를 올리면서 축원한다. 한지에 제물을 조금 담아 헌식한다.

[축문]

당산제의 축문은 따로 없다. 소지를 올리면서 축원한다.

[부대 행사]

부안군 줄포면 우포리 감동마을에서는 당산제가 끝나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복한다.

[현황]

우포리 감동 당산제 는 오래전에 중단되었다. 당산제를 지낸 후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는 줄다리기를 하였다. 줄을 만든 다음 줄다리기는 마을 입구 당산나무에서 남녀 편을 나누어 실시한다. 줄다리기가 시작되기 전에 마을을 한 바퀴 돌고, 줄다리기가 끝난 후에도 다시 마을 한 바퀴를 돈다. ‘줄 쌈’이라 하여 마을 사람을 줄 가운데 넣고 감아버리는 장난을 한다. ‘줄 쌈’이 끝나면 줄을 당산나무에 감는데, 흔히 ‘당산 옷 입히기’를 한다. 지금은 줄다리기도 끊긴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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