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에서 말로 전하여 내려온 설화, 민요, 무가 등의 구술 문학. 구비전승(口碑傳承)이란 서민들 사이에서 말로 전하여 내려와 기록된 문학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문학은 구술 문학과 기록 문학으로 구별된다. 구술 문학은 말로 창작되고 전승되기 때문에 전승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바뀌고 변화한다. 또한 민중 속에서 만들어져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므로 민중의 바람이나 정서...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남근 숭배를 통하여 풍어를 기원하는 해신당. 성(性)은 만물의 근원이다. 우리 인간을 비롯한 만물은 성으로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에 성의 본질은 숭고한 것이다. 그러나 성은 이중성을 띠고 있다. 가장 숭고하면서도 가장 추악하게 소모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성이 합당하게 사용될 때 성은 가장 아름다운 창조 행위이지만 성이 비합당하게 이용될 때는 인간의...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에 있는 마을과 큰 섬.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갈산과 신남을 장호리에서 분리시켜 새로 행정구역을 만들면서 두 마을의 첫 글자를 따서 갈남리라 하였다. 1960년대 미역 채취로 인구의 유입이 많아지자 마을이 커지면서 1974년 행정구역을 조정하게 되었다. 갈산 지역을 갈남1리, 신남 지역을 갈남2리라...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 신남마을에 있는 마을 제단과 동제.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 신남마을 해신제는 향나무로 깎은 남근목(男根木)을 봉헌하는 유교식 동제이다. 현재 신남마을에서의 동제는 정월 대보름과 시월에 지낸다. 시월의 경우에는 첫 오일, 즉 첫 번째 말띠 날에 지낸다. 죽은 처녀의 기가 세다고 하여 기가 가장 센 말의 날로잡은 것이라고 한다. 또한 1...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삼척로 1852-6번지의 해신당과 해신당에 전해 오는 전설을 주제로 만든 공원. 신남마을 해신당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신남마을에 결혼을 약속한 처녀[애랑이]와 총각[덕배]이 살았다. 봄 가뭄이 심해서 배를 곯던 어느 날 총각이 바다 나물[미역]을 따기 위해 마을에서 북동쪽으로 약 1㎞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 있는 돌섬으로 처녀를 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