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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당생태공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0201
한자 海神堂生態公園
영어공식명칭 Haesindang Park
이칭/별칭 해신당공원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삼척로 1852-6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손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준공 시기/일시 2002년 7월연표보기 - 남근조각공원 조성
개관|개장 시기/일시 2002년 10월 - 삼척 어촌민속전시관 건립
현 소재지 해신당 공원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삼척로 1852-6 지도보기
성격 공원
면적 23,089㎡
전화 삼척시 해양관광센터(033-572-4429)
홈페이지 삼척시청 문화관광(http://tour.samcheok.go.kr)

[정의]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삼척로 1852-6번지의 해신당과 해신당에 전해 오는 전설을 주제로 만든 공원.

[개설]

신남마을 해신당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신남마을에 결혼을 약속한 처녀[애랑이]와 총각[덕배]이 살았다. 봄 가뭄이 심해서 배를 곯던 어느 날 총각이 바다 나물[미역]을 따기 위해 마을에서 북동쪽으로 약 1㎞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 있는 돌섬으로 처녀를 떼배에 태워 데려다 주면서 한낮이 되면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고 뭍에 나와 밭일을 하였다. 총각이 올 때가 되니 갑자기 거센 파도와 강한 바람이 일어서 총각은 다시 데리러 갈 수 없게 되었고, 처녀는 그 바위섬에서 애를 쓰다 죽었다는 애바위 전설이다. 이후 마을에는 바위를 붙잡고 살려고 애쓰다 죽은 처녀의 원혼 때문에 고기가 잡히지 않고, 고기 잡으러 나간 어부들이 집에 돌아오지 못한다는 소문이 돌게 되었다. 약혼자인 총각은 꿈에 처녀가 머리를 풀어 헤치고 애통해 하는 것을 보게 되고, 바다를 향해 굳건하게 가지를 드리운 향나무로 남근을 깎아 매달아 놓고 위로하는 제사를 올렸다. 그 후로 총각의 배만 만선이 되었다고 한다. 또 같은 마을에 사는 한 어부가 술에 취해서 고기가 잡히지 않는 것에 대한 화풀이로 바다를 향하여 소변을 보았는데 어부의 배도 만선이 되니 사람들이 이상히 여겨 묻게 된다. 이유를 알게 된 마을사람들은 처녀의 원혼을 달래고 풍어를 기원하기 위하여 그때부터 애바위가 보이는 산 끝에 애랑신을 모시고 매년 정월보름날과 10월 첫 번째 오(午)일에 나무로 남근 모형을 깎아 매달아 놓고 정성스레 해신제를 지내고 있다. 오(午)일은 12간지 가운데 성기가 가장 크다는 말[마(馬)]의 날이다. 사당 뒤편 벼랑에는 향나무로 된 처녀의 영혼을 상징하는 신목이 있으며, 건장한 마을 장정들이 여기에서 오줌을 누면 마을 어선들이 만선으로 돌아왔다고 전해진다.

[건립 경위]

해신당생태공원은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다산·다복·풍요를 상징하는 해신당과 남근숭배민속(男根崇拜民俗)이 잘 보존되어 있어 민속학 상의 의미가 크고, 동해와 기암괴석이 빼어난 풍광을 연출하고 있어 관광지로 개발하고자 조성되었다.

[변천]

2002년 7월 해신당을 중심으로 남근 조각 경연 대회를 통해 만들어진 국내외 65점의 조각상을 전시하며 남근조각공원이 조성되었고, 같은 해 10월 첨단 정보기술(IT)을 도입한 대형 영상 수족관, 동해안 어민의 생활문화 자료,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배 체험 코너, 세계 각국의 성(性) 민속 등을 전시하는 5개 전시실과 전망대를 갖추고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삼척어촌민속전시관이 건립되었다.

[구성]

면적 2만3089㎡에 해신당을 비롯해 바다품기 전망대, 남근 조각품, 십이지신상, 솟대, 전통 어가 2동, 습지 생태 공원, 해변 데크 산책로가 구비되어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어촌 민속 전시관과 주차장이 있다. 배 모양으로 되어 있는 전시관 출입구를 지나면 대형 밍크고래의 실제 뼈가 설치돼 있다. 제1전시실에는 동해안 어촌의 옛 모습과 별신굿, 해신당 전설, 어업 발달사를 전시해 놓았다. 제2전시실에는 전통 선박과 현대 어선, 바다목장 등이 재현되어 있다. 배 체험 코너에서는 선박 조종을 모형으로 체험할 수 있다. 영상 수족관실에는 해수 어종 68종과 담수 어종 29종, 바닷속 풍경을 볼 수 있다. 제4전시실에는 삼척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성 민속 문화를 국내 최초로 상설 전시하는 세계 성 민속실이 있다. 전통 어가는 전설의 주인공인 애랑이의 집으로 신윤복(申潤福)[1758~?]의 춘화도를 디오라마 기법으로 재현한 것이고, 아래에 있는 덕배의 집에는 남녀가 성관계를 하는 모형이 있다.

[현황]

연간 30만 명이 찾고 있는 가운데 누적 방문객이 300만 명을 넘었다. 공원 안에 있는 어촌민속박물관은 매월 18일 휴관한다. 주변에 용화 해변, 장호어촌체험마을, 해상케이블카, 황영조기념공원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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