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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륙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30009
한자 仁川水陸齋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집필자 남동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4년 4월 6일연표보기 - 인천수륙재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인천수륙재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재지정
성격 불교 의식
가창자/시연자 일초
문화재 지정번호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서 행해지는 불교 의식.

[개설]

인천수륙재 는 바다와 육지를 떠도는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사찰에서 지내는 의식으로, 바다가 인접해 있는 지리적 여건에 따라 인천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다. 2004년 4월 6일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구성 및 형식]

인천수륙재 는 49재·백일재·기재·담재·수륙재·예수재·백종재·외왕재·산신재·용왕재·조왕재·신중재·제석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재를 천도재라 한다.

[내용]

수륙재는 바다와 육지에서 떠도는 영혼에게 공양(供養)을 드리는 불교 의식이다. 인천수륙재 의식은 재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打鐘)’으로부터 시작하여, 가마인 연을 맞이하는 ‘시련(侍輦)’, 영혼에 대하여 설하는 법문인 ‘대령(待靈)’, 삼업을 씻어 내는 ‘관욕(灌浴)’, 불법 수호신을 맞아 악신의 근접을 막는 의식인 ‘신중 작법(神衆作法)’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어서 괘불을 옮겨 모시는 의식인 ‘괘불 이운(掛佛移澐)’, 사자에게 부처님을 모셔 오라는 의식인 ‘소청 사자(訴請使者)’, 상단의 불보살(佛菩薩)을 청하는 ‘소청 상위(訴請上位)’, 중단의 신중(神衆)들에게 공양으로 발원하는 ‘소청 중위(訴請中位)’, 하단의 망자와 영가들을 천도해 주는 ‘소청 하위(訴請下位)’ 의식이 이어진다.

이후 영혼을 극락왕생 시키기 위해 법식을 베풀고 경전을 읽어 주는 ‘시식(施食)’, 불보살과 신중들을 차례로 전송하는 ‘봉송(奉送)’을 거쳐 참석한 대중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법식을 나누는 ‘회향(回向)’을 마지막으로 의식이 끝이 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인천수륙재 의 의식이 다른 지역과 다른 점은 소리 부분이다. 다른 지역 소리는 5음을 사용하는 데 비해, 인천수륙재는 간성이란 소리를 곁들여 6가지 소리를 낸다. 또한 의식 중 회심곡 소리와 가사에 서민들과 어업에 종사하는 어부들의 애환을 기리는 간절한 음절이 나온다는 점도 다르다. 이는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으며 어부들이 슬프거나 흥겨울 때 부르는 민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황]

현재 보유자는 일초 승려이며, 약 30명의 보존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인천수륙재 는 조선 시대 때 단절되었다가 보유자 일초 승려에 의해 발굴, 재현되었다. 다른 지역의 수륙재보다 소리가 장중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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