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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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에 있는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 이보혁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석.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 이보혁(李普赫)[1684~1762]이 선정(善政)을 베푼 덕을 기리고자 1734년(영조 10)에 세웠다. 이보혁은 조선 후기의 문신(文臣)이다. 본관은 용인(龍仁), 자는 성원(聲遠)이다. 좌의정 이세백(李世白)[1635~1703]의 재증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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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조선시대 궁궐을 짓기 위해 보호하고 관리했던 황장목과 황장목을 보호, 관리하기 위해 세운 비석. 19세기 후반에 지은 김종산(金宗山)의 『척주지(陟州誌)』 권 2, 산천조(山川條)에는 삼척 지방의 황장봉산을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도『강원도지(江原道誌)』[1940년] 권 3, 토산(土産), 삼척조(三陟條)에는 ‘교곡산에서 신라시대 황장목을 벌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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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삼척 출신 의병장. 김상태(金尙台)[1864~1911]의 본관은 삼척(三陟)이며, 본명은 상호(尙鎬)이다. 자는 경대(景大) 및 경륙(景六)이고, 호는 백우(白愚)이다. 아버지는 김병규(金丙奎)이다. 김상태는 1864년(고종 원년)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남천리에서 태어났다. 장성한 후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하동면은 2019년 10월 20일 명칭이 김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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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천은사의 창건 설화·연혁·중수 과정 등이 기록된 비석. 삼척 천은사 기실비는 돌머들[독머들, 석탄동]에 있다. 돌머들은 방고개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천은사 기실비가 있는 곳에서 직진하면 천은사이고, 오른쪽의 흥태골로 들어서면 지시고개를 넘어 옛 삼화사터로 갈 수 있다. 비석에는 천은사의 창건 설화와 연혁, 1921년까지의 중수 과정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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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 활동한 항일 단체 신간회의 삼척 지역 지회. 신간회 삼척지회는 항일 민족 운동 단체인 신간회의 삼척 지역 지회로 1928년 3월에 조직되었다. 3·1 운동 이후 사회주의 사상 유입으로 독립 운동이 민족주의 운동과 사회주의 운동으로 갈라지면서 민족 운동 전선에 갈등이 생기게 되자 단일화된 민족 운동이 요구되었고, 이에 따라 민족유일당 운동(民族唯一黨 運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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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의 도계읍 심포리와 강원도 태백시 통동의 경계에 있는 산. 우보산은 낙동정맥의 능선에 위치한 산이며, 동쪽 능선에는 예부터 강원도 삼척시의 영동지역과 강원도 삼척시의 영남지역의 주요 통로 역할을 했던 고개가 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삼척 사람들이 태백산에 천제를 올리러 갈 때 소를 몰고 이 산을 넘었다해서 우산(牛山) 또는 우보산(牛甫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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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가곡면과 경상북도 봉하군을 잇는 고개. 『여지도서』에 따르면 삼척부 서쪽 100리 상에 위치하는 높은 고개이다. 현재 태백산맥의 백병산과 면산을 잇는 고개를 일컫는다. 토산령 남쪽의 버들골이라는 이름이 이를 말해 준다. 본래 유령이 버들골로 와전되었다. 느릅나무 유(楡)자가 버들 유(柳)자로 바뀌면서 버들골이란 지명으로 변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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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출신의 민화 작가 이규황과 황승규의 작품 및 생애. 민화는 민중 화가가 민중을 위하여 그린 그림이다. 민화는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니라 삶을 위한 예술로, 일반 민중의 실용 요구에 응해 그려진 소박하고 꾸밈없는 그림이다. 민화는 또 민중의 꿈, 사랑, 믿음을 표현한 그림이다. 민화는 민중의 가슴속에 공유하고 있는 꿈과 희망을 솔직하게 표현한 그림으로, 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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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활동한 삼척 출신 무신. 이인호(李寅顥)의 본관은 우계(羽溪)이고, 호는 만성(晩醒)이다. 고조부는 이원혁(李原赫), 증조부는 이장엽(李章曄)[1770~?], 조부는 이명위(李命瑋), 아버지는 증가선대부 한성부좌윤을 지낸 이병조(李秉祚)이다. 황해도 해주 조니포(助泥浦) 만호(萬戶)와 수사(水使)를 지낸 이계철(李啓喆)의 조카이다. 이인호는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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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강원도 삼척 지역은 높은 태백산지가 동쪽에 솟아 있고 동해안을 길게 끼고 있어서 일찍부터 동해안을 따라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였다. 태백산지와 오십천 및 여러 하천지류를 따라 농산촌이 개발되어 삼국시대 실직국(悉直國)[진한(辰韓)에 속한 나라로 102년(파사왕 23) 신라에 합병]의 거점이 되었다. 또한 오십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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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여덟 곳의 절경지. 척주팔경은 삼척 지역에서 예부터 경관이 빼어난 여덟 곳을 이르던 말이다. 척주팔경으로는 죽서루, 능파대, 회강정, 진동루, 취병산, 무릉계, 만경대, 연근당이 있다.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죽서루는 오십천(五十川)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자리 잡고 있다. 창건 연대와 창건자는 알 수 없지만 『동안거사집』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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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철을 이용해 도구로 사용하게 된 시기부터 삼국시대 이전까지의 시기. 대체로 한반도에서 철기시대는 청동기 제작이 본격화된 기원전 3세기말경 중국 북방으로부터 새로운 문화, 즉 철기문화가 들어옴으로써 시작된다. 이 시기는 대체로 기원전 300년경부터 기원후 300년까지의 약 600년 동안에 해당되지만 청동기시대 후기와 겹치는 기원전 300년경부터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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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신석기시대 뒤를 이어 청동기를 도구로 만들어서 사용한 시대. 인류는 오랜 기간 사용하여 온 간석기[마제석기(磨製石器)] 대신 구리에다 비소, 주석을 합금해서 만든 청동기를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문명 사회로 접어들었다. 우리나라는 신석기시대 말기인 기원전 2000년경에 중국의 요녕 지역, 러시아의 아무르강과 연해주 지역에서 들어온 덧띠새김무늬토기[돌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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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도경동에 있던 정자. 강원도 삼척시 도경동 오십천 바위섬 위에 있었다고 전한다. 조선 성종 때 형조참판을 지낸 강릉 사람 최응현(崔應賢)[1428~1507]이 벼슬을 그만두고 이곳 오십천 길목 바위섬에다 정자를 지어 놓고 산수 경관을 관상하던 곳이 척주팔경의 하나인 회강정(廻江亭)이다. 강물이 휘돌아 흐르는 곳이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