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은거한 문신.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동안로에 있는 천은사는 동안이승휴가 『제왕운기』를 편찬한 곳이다. 오랜 벼슬살이에 지친 이승휴는 그의 외가이자 고향인 이곳 삼척 미로에 은거하였다. 그러나 세상을 등진 것은 아니었다. 벼슬살이 때는 조정에서 직접 국왕과 신료들을 상대로 자신의 소신을 펼쳤다면 삼척에 은거하면서부터 상대는 역사로 바뀌었다....
강원도 삼척시 준경길에 있는 태조이성계의 5대조 이양무 장군과 부인 묘. 조선 고종 때인 1899년(광무 3년) 4월 16일 고종이 태조이성계의 5대조인 양무 장군과 그 부인묘를 선조의 묘로 공식 추봉(追封)하고 묘호(廟號)를 준경(濬慶)과 영경(永慶)으로 하여 수축한 것이 강원도 삼척시 준경길 333-360에 있는 준경묘(濬慶墓)와 영경묘(永慶墓)이...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노곡리에 위치한 고개. 소공령(召公嶺)은 해발고도 224m로, 1916년 7번 국도가 만들어지기 전에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노곡리를 연결하던 고개이다. 소공령은 본래 와현(瓦峴)이라고 불렸는데, 소공령 고개를 넘어야만 인마(人馬)가 내왕할 수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이후 황희의 선정을 기리기 위한...
조선시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토지신 또는 향선생을 대상으로 행해지던 제사. 이사제는 마을에서 지내는 서낭제로, 마을에서 공동으로 모시는 토지신을 제사 지내는 것이다. 삼척 지역은 미수허목이 부사로 왔을 때 시행하였다고 한다. 이사(里社)란 옛날 동리마다 토지신을 모시던 사당이다. 중국주(周)나라 때 100가(家) 이상이면 사(社)를 세웠고, 진(秦)·한(漢)시대 이래로...
조선시대 후기 문신인 미수허목이 자연재해를 물리치기 위하여 전서체로 글을 써서 오늘날의 강원도 삼척시 정라동에 세운 비석. 척주동해비(陟州東海碑)는 강원도 삼척시의 육향산 꼭대기에 있다. 척주동해비는 조선시대 후기 문신인 미수허목이 삼척부사로 와서 글을 짓고 전서체로 글씨를 써서 세운 것이다. 허목이 삼척부사로 재임하던 당시 삼척 지역은 자연재해가 극심하였다. 1661년...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에 있는 준경묘와 영경묘에서 지내는 제사. 준경묘와 영경묘 관리와 매년 지내는 청명제사 준비를 위하여 1899년(광무 3) 준경묘와 영경묘를 수축하고 재실을 건립하였다. 재실은 매년 4월 20일 전주이씨 문중에서 양묘에 제향을 봉행할 때 제수를 준비하고, 종친들이 모이는 회합 장소이다. 내부에는 1899년 10월 가선대부 장례원 소경 이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