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1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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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仁川-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병권 |
[정의]
2001년 박승수 등이 지은 인천 상륙 작전에 대한 책.
[개설]
『인천은 불타고 있는가』는 인천 땅에서 인천 상륙 작전이 펼쳐진 지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출판된 인천의 전쟁사를 기록한 책이다.
[서지 상황]
박승수 등이 지었고, 2001년 9월에 승국 문화 재단에서 출판한 양장본 184면의 책이다.
[구성/내용]
『인천은 불타고 있는가』는 역사를 시류나 이념적 동향에 따라 왜곡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자는 취지에서 발간되었다. 구성을 보면, 우선 ‘머리말’이 있고, 김학준이 쓴 ‘한반도의 분단 과정’, 박승수가 쓴 ‘인천은 불타고 있는가’, 강호식 등이 쓴 ‘인천 상륙 작전의 기록과 증언’과 마지막으로 편집부에서 엮은 ‘최초로 공개되는 증언들’ 등의 글이 실려 있다.
최초로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한 ‘9·15 인천 학살 사건’ 의 진상과 학자, 지식인, 공무원, 종군 작가, 기자, 화가, 군인, 민간인 등의 생생한 전쟁 체험의 목소리가 실리는 등 인천 상륙 작전에 대한 재조명이 기록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6․25 전쟁 세대가 사라지고 있는 시점에 그때의 참상을 기록과 사진과 증언으로 엮어 책으로 펼쳐냈다. 기록과 사진과 증언을 함께 이용한 이 책은 6․25 전쟁을 모르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참고가 될 수 있다. 특히 인천 상륙 작전이 재조명되었다는 점과 최초로 ‘9·15 인천 학살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미국 국립 문서 보관소의 비밀 해제 문건인 9·15 인천 경찰서 학살 사건의 진상이 가감 없이 제시됐다. 또한 포화 속에서 간신히 살아남았던 인천 지역 유력 인사들의 증언과 미국 국무성 종군 사진작가로 촬영한 임응식의 인천 상륙 작전 당시 폐허가 된 인천 시가지 사진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