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었던 기독교 방송.

[개설]

극동 방송은 1956년 12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기독교 방송사이다. 1954년 5월 1일 한국 복음주의 방송 협회가 그 태두였고 1955년 6월 24일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무선국을 설치하였다. 미국의 TEAM 선교회[The Evangelical Alliance Mission]가 우리나라에 한국 복음주의 방송 협회를 창설해 체신부로부터 호출 부호를 받아 시작되었다. 개국 당시에는 소련, 몽골, 중국, 북한 등 공산권 지역에 기독교 복음 전파를 중요한 목적으로 하였다.

[변천]

1962년 7월 1일에 지금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588에서 지금의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8로 이전하였고, 1967년 12월 23일에 다시 지금의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 89로 이전하였다. 1956년 12월 23일 개국 당시 주파수는 중파 1230㎑, 호출 부호는 HLKX였다. 이후의 주파수 변경 사항을 보면 1958년 5월 12일에 1065㎑, 1960년 9월 2일에 1060㎑, 1966년 12월 23일에 1190㎑, 1978년 12월 23일에 1188㎑로 바뀌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0년 12월 23일 극동 방송 본사 표준 FM[초단파 106.9㎒]이 개국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에서의 개국 당시에는 공산권 선교를 위한 목적의 방송이 주로 제작되었다. 2018년 11월 현재 기독교 선교 및 종교 생활을 위한 방송 및 음악 방송 등을 송출하고 있다. 주요 라디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오전[06~11시]에는 교계 뉴스, 나의 신앙, 나의 인생, 내가 매일 기브게, 라디오 예배, 라디오 QT, 말씀 365.

오후[12~17시]에는 방송 가족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소리, 사랑의 뜰 안, 새 주간을 맞으며, 소망의 기도, 아름다운 아침.

저녁[18~23시]에는 오늘의 만남, 오늘의 양식, 이창우 박사의 바디 바이블, 좋은 아침입니다, 주님과 이 아침을, 차길영의 성공하는 자녀 교육법.

새벽[00~05시]에는 특별한 만남, FEBC 초대석, 희망 칼럼, FEBC 게시판, FEBC 교계 전망대, FEBC 선교 행전, Joy-Full Radio.

[현황]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56[상수동 89-1]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3개의 지역 방송국이 있다. 한국어, 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일본어 방송을 송출한다. 2006년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TV 동영상 방송도 송출하고 있다. 지역 방송국은 제주 극동 방송, 대전 극동 방송, 창원 극동 방송, 목포 극동 방송, 영동 극동 방송, 포항 극동 방송, 울산 극동 방송, 부산 극동 방송, 대구 극동 방송, 광주 극동 방송, 전남 동부극동 방송, 미주 극동 방송이 있다.

[의의와 평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었던 가장 오래된 역사의 방송국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