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었던 인천 사범 학교 5대 교장을 역임한 교육자.

[개설]

최봉칙(崔鳳則)은 교육자로 인천 사범 학교[현 경인 교육 대학교]의 교장을 맡아 인천 사범 학교가 발전하는 데 기반을 구축한 인물이다.

[활동 사항]

최봉칙의 출생과 젊은 시절에 대한 기록은 많이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최봉칙이 1896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났고, 문필가로 활동했다는 것 정도이다. 최봉칙은 1936년 방정환(方定煥) 기념비 건립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1946년 전 조선 문필가 협회(全朝鮮文筆家協會)를 결성했다. 1952년부터 1954년까지 군산 사범 학교 교장을 역임한 후, 1955년 2월 17일부터 1961년 3월 31일까지 인천 사범 학교 5대 교장으로 근무하였다. 최봉칙은 인천 사범 학교의 발전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봉칙은 1961년 2월 10일 인천시 교육감 선거에서 제2대 교육감으로 선출되어 인천시의 교육 행정을 관장했다. 그러나 인천시 교육 위원회가 폐지되면서 최봉칙도 교육감에서 면직되고 말았다.

최봉칙은 교육자로 종사한 것 외에도 서울 라이온스 클럽에 창립 멤버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최봉칙과 김정렬 인천 시장의 주선으로 1960년 인천 라이온스 클럽 발기인회가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