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에서 시행하는 주차장 및 녹지 공간 조성 사업.

[개설]

그린 파킹(Green Parking) 사업이란 주택가 담장을 허물어 자가 주차장을 만들고 여유 공간에 수목 식재를 심고, 주택가 이면 도로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이웃과 정을 쌓을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포함하여 많은 지역에서 주차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도 가구당 차량 보유 대수가 증가하면서 주택가뿐만 아니라 아파트와 공동 주택도 주차난이 심해지고 있다. 일반 주택의 경우는 그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주차 문제로 인한 다툼이 자주 발생하고, 차량 파손 및 보행 도로 확보의 어려움이 있으며 인명 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그린 파킹 사업은 주차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람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자는 국가 프로젝트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에서는 2007년부터 인천광역시와 함께 주택가의 주차 질서를 회복하고 자연 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만들고자 그린 파킹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내용]

그린 파킹 사업은 주택가의 주차 문제 해결 사업인 동시에 담장과 벽돌로 막혀 있던 공간을 이웃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어 따뜻하고 활기찬 마을을 조성하고자 하는 범국가적인 사업이다. 그린 파킹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연중 전화나 방문을 통하여 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법정 주차 대수 확보 의무가 없는 단독이나 다가구 주택이다. 단, 재개발이나 재정비 사업 구역은 제외된다. 신청 가구는 현장 확인 및 개별 상담을 통하여 맞춤형 주차 공간을 설계할 수 있으며 공사는 신청인이 직접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전문 업체에 위임 시공도 가능하다. 공사 및 지원 방법으로는 주민이 전화 및 방문 신청[연중]을 통하여 구청에 신청한 후 선정되면 자율적으로 업체를 선정하여 공사 시행하고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에서는 공사 완료 확인 후 신청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한다. 신청 접수 처리 절차는 신청인 상담, 접수를 하고, 현장 방문 및 주차면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나서, 신청인이 선정한 업체가 설계도면 및 견적서를 제출한다. 신청인이 현장 감독이 되어 공사 진행을 감독하고, 준공 내역서, 통장 사본을 제출하면 보조금을 지급한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관내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신청한 지역의 그린 파킹 마을 사업 시공 실적은 2007년 13개소, 2008년 57개소, 2009년 43개소 81면, 2010년 18개소 28면, 2011년 7개소 10면을 설치하였으며, 2012년에는 6개소 12면이다. 또한 개별 신청한 지역이 아닌 골목 전체를 시공한 실적은 2009년 11개소 17면에 이른다.

[의의와 평가]

그린 파킹 사업 사업이 시행된 이후 이웃 간 주차 문제로 인한 다툼이 줄어들고 있으며, 삭막했던 도시가 밝고 푸르게 바뀌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가 가능해졌다. 화재나 긴급 상황 시 통행로를 확보하여 생명이나 재산 피해를 줄이는 효과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