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6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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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順濟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민환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었던 인천 교육 대학교[현 경인 교육 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민속학자.
[개설]
김순제는 인천 교육 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뱃노래와 우리 민요 연구에 헌신한 인물이다.
[가계]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본적은 황해도 서흥군이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다.
[활동 사항]
김순제(金順濟)[1922~2010]는 1922년 4월 28일 황해도 개풍군에서 출생하였다. 1940년 송도 중학교를 졸업하고, 1943년 2월 동경 제국 고등 음악 학교를 작곡 전공으로 졸업했다. 1945년 개성 공립 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교직에 입문하여 개성 명덕 여자 중학교, 군산 사범 학교에서 교사를 지냈으며, 1957년부터 1962년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소재했던 인천 사범 학교 교감을 역임했다. 당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소재했던 인천 교육 대학에서 1962년부터 1987년까지 교수로 있었다. 또한 1976년부터 1991년에 국악 교육 연구회 인천 지회장을 역임했고, 1988년부터 1991년까지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인천 지회장, 1991년부터 2001년까지 문화재 감정관 등을 지냈으며, 흥사단 인천 분회를 창립하였다. 2010년 6월 17일에 사망했다.
[학문과 저술]
김순제는 손수 구형 녹음기를 들고 경기도 지방의 전래 동요를 발굴하여 녹음하고 분석하였다. 또한 대한민국 각 지역의 뱃노래를 발굴·녹음·채보하였는데, 그 수가 1,500여 건에 달한다. 이를 정리하고 이 중 155곡을 정선해 『한국의 뱃노래』를 출간하였는데, 우리 한국인의 소리 문화를 보존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평생을 우리 소리에 관한 연구에 몰두한 김순제는 많은 저술을 남겼다. 그중 대표적으로 「경기도 내 국민 학교 음악 교육 실태 조사를 통한 초등학교 음악 교육의 문제점」, 「우리나라 동서 남해 지방 뱃노래의 비교 연구(I)~(V)」, 「우리나라 뱃노래의 갈래별 분포」, 『한국의 뱃노래』, 『인천 경기 지역의 일노래』 등이 있다.
[상훈과 추모]
김순제는 1963년 대통령 표창, 1976년 국민 훈장 석류장, 1982년 인천시 문화상과 제1회 KBS 국악 대상, 1987년 국민 훈장 모란장, 1990년 서울 신문사 주최 향토 문화 대상 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