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의 산지와 산지 사이에 발달한 넓고 평탄한 지형.

[미추홀구의 지형]

인천광역시의 남쪽에서 동서 방향으로 달리는 문학산(文鶴山)[217.12m]·노적산(露積山)·청량산(淸凉山)[172m] 일대의 산지는 구도심의 동서 방향 산지보다 규모도 크고[100~200m 정도], 또한 약 5㎞ 정도로 연속성을 가지며 펼쳐져 있다. 이 산지의 북사면과 승학산[122m] 사이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관교동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일대는 좁은 분지를 이루며, 개항 전까지 인천 지역의 중심지가 입지해 있었다. 또 이 산지의 동쪽으로는 승기천이 흘러 서해안으로 유입하는데, 그 주변은 넓은 평야 지역이었고, 근대 이후 염전으로 개발되었다가, 현재는 대규모의 남동 공단이 조성되어 있다.

[미추홀구의 평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중앙에 수봉산(壽峰山)[107.2m]이 독립 구릉을 형성하고 있고 구 선인 재단 일대[66.2m]가 구릉지를 형성하고 있을 뿐, 전반적으로 평야 지대로 구성되어 있다. 그 아래 인천 남부 지역에는 문학산이 동서 방향으로 대략 5㎞ 정도 뻗어 있으면서 독립된 구릉성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문학산 남쪽에는 청량산이 대략 남북 방향으로 주향하고 있다. 승기천과 만수천 사이의 남촌 일대에 평야가 발달하였으며, 대부분 논으로 이용되어 왔다가 최근 시가지와 도로로 개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