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808 |
---|---|
영어의미역 | Cub Chipped Front Teeth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집필자 | 김재웅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앞니가 빠진 어린아이들을 놀리면서 부르는 동요.
[채록/수집상황]
「앞니 빠진 갈가지」는 『고향 경북』에 채록되어 있으나 누가 언제 불렀는지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
[구성 및 형식]
「앞니 빠진 갈가지」는 여러 사람이 함께 부르는 4박자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내용]
「앞니 빠진 갈가지」 노래는 이갈이를 하는 어린이의 빠진 이를 보고 놀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장기에 있는 마을의 개구쟁이들은 도랑이나 산과 들판으로 뛰어다닌다. 그때 이가 빠진 모습을 보면 물고기나 짐승들이 놀란다는 식으로 놀리고 있다.
앞니 빠진 갈가지 뒷니 빠진 갈가지/앞도랑에 가지 마라 피리 새끼 놀랜다/뒷도랑에 가지 마라 잉어 새끼 놀랜다/방구 밑에 가지 마라 다람쥐가 놀랜다/헌옷 입고 가지 마라 이란놈이 놀랜다/까치한테 가지 마라 까악까악 숭본다/돼지우리 가지 마라 꾸울꾸울 욕한다/이불 밑에 가지 마라 비룩놈이 코친다/논뚜렁에 가지 마라 메뚜기에 채인다/뒷골산에 가지 마라 토끼란놈 뺌친다.
[의의와 평가]
구미 지역에서 채록된 「앞니 빠진 갈가지」는 아이들이 ‘앞도랑·뒷도랑·바위·까치·돼지우리’ 같은 곳을 돌아다니며 뛰어놀았음을 보여준다. 구미 지역 농촌의 옛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