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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1847
한자 龜尾-勤勞者文化-
영어공식명칭 Gumi Catholic Workers' Center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 산 24-1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종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사회운동단체
설립연도/일시 1973년 7월 3일연표보기
설립자 이동식 신부
전화 054-452-2314|054-455-2816
팩스 054-452-6929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에 있는 이주노동자와 근로자 인권 보호 사회단체.

[개설]

구미 지역은 공업도시로 2008년 현재 동남아시아 14개국 출신의 이주노동자 약 6천여 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매년 약 6백여 건의 의료상담과 5백여 건 이상의 노동상담이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에 의뢰되고 있다.

[설립목적]

구미 지역의 사회적 소외계층이며 인권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인권보호 활동과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다문화 가족들의 권리보호와 한국사회 정착과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여, 문화·국적·피부색 차이에 따른 편견을 불식시키고 소수자의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 건설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는 1973년 7월 3일에 구미공단의 미혼 근로 여성들을 위한 복지상담소인 근로여성복지관으로 시작하였으며, 1988년 허창수(헤르베르트) 신부가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로 명칭을 개칭하였다. 이로써 여성복지만이 아니라 근로자들 모두를 위한 쉼터로 새롭게 시작하였다.

1995년 가톨릭성당에서 미사에 참여하고 싶다는 필리핀 여성노동자들로부터 의뢰가 들어왔으며 이를 계기로 이주노동자를 위한 사업을 준비하게 되었으며, 1995년부터 이주노동자 상담소를 시작하였다. 상담소 개소와 동시에 심각한 인권침해 사례를 비롯한 다양한 상담을 시작하였으며, 1997년부터는 한글교실, 제도개선 투쟁활동, 문화공연 등의 활동도 시작하였다. 2001년부터는 무료진료소 활동,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하여 고통받는 이주노동자들과 함께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는 크게 이주노동자 상담소, 사회교육센터, 다문화 가족센터, 햇살공부방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주노동자 상담소에서는 인권 사각지에 처해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과 평등한 노동권을 실현하도록 노동·생활상담의 하나로 임금 퇴직금 체불, 산업재해, 폭행, 부당노동행위, 주택임대 및 계약송금 등에 관한 사항 등을 도와주고 있다. 의료지원으로 무료진료소 운영, 병원 동행 및 간병, 의료진료 회원증 발급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교육활동으로 한국어 교육, 노동법 교육, 컴퓨터교실, 건강교육, 인권교육, 지도력 훈련 등을 하고 있다.

공동체 활동지원으로 이주노동자의 자국 명절(독립기념행사, 모국의 날, 음식축제, 페스티벌) 행사 지원, 각 국가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 등의 전통 알리기 지원 등을 하고 있으며, 문화행사로 문화유산기행과 체육대회, 크리스마스 파티, 명절행사, 아시아인의 문화축제 개최 등을 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주민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한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국적 취득, 부부문제, 이혼, 자녀취학, 취업 등에 관한 사항을 상담하여 주고 있으며, 한국어학교 운영, 교육활동으로 부모교육·부부애 증진프로그램·시어머니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산모교실·미술 치료 등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사회 의식개선활동으로 다문화교육, 바자회, 음식문화축제 등을 열고, 요리강좌 등을 통하여 결혼이민자 자조 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사회교육센터에서는 지역주민들과 근로자들의 욕구에 맞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어린이 동화구연, 독서논술교실, 주산 셈, 중국어 한자교실, 점핑클레이, 레고닥터 과학교실 등 어린이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취미 교양 강좌로 알 공예, 비즈 공예, 성인 동화 구연, 성인점핑클레이, 요가, 밸리댄스 등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외국어 강좌로 성인영어와 성인중국어 강의를 진행하며, 예술 강좌로 바이올린, 플롯, 첼로 등 다양한 문화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햇살공부방에서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한 인격체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는 정서지원 활동으로 인성교육, 방과 후 보호, 심리검사, 개별·집단 상담 등을 진행하고, 기본교육 활동으로 독서지도, 학과목 보충심화지도, 과제물, 일기 쓰기 등을 지도하고 있다. 특기교육 활동으로 영어 클래스, 동요, 컴퓨터, 미술, 동화 구연, 악기 수업 등을 진행하고, 특별문화행사로 영화 및 문화 공연관람, 여름·겨울캠프, 소풍과 야외활동, 햇살연주단 발표회, 어린이날·추석·설날 기념파티, 무료 공부방 운영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활동사항]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는 2003년부터 구미시민과 함께하는 제1회 아시아인의 축제를 열었으며, 2008년 제6회 행사를 치르는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매년 10월 셋째 주에 열리고 있으며, 구미 지역 주민들과 이주노동자들 간의 화합과 이해의 장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황]

현재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는 대표자가 김철재 신부이고 센터를 이용하는 외국인 이용자 수는 주당 100여 명 정도이며, 근무자 수는 4명(대표자 1, 실장 1, 상담원 2)이다.

[의의와 평가]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는 설립 이래 구미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그들의 가족을 포함하여 인권보호활동과 사회적응을 돕고 있으며, 다문화 가족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참고문헌]
  •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http://www.kcw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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