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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지면 적서리 4반 농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1175
한자 大湖芝面赤鼠里4班農旗
영어공식명칭 Daehoji-myeon Jeokseo-ri no.4. Nonggi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고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898년연표보기 - 대호지면 적서리 4반 농기 제작
보수|복원 시기/일시 1940년대 - 대호지면 적서리 4반 농기 다시 제작[남진우 증]
현 소장처 적서리 마을회 -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 지도보기
성격 민속 유물
재질 직물
크기(높이,길이,너비) 가로 237.5㎝|세로 146.5㎝
소유자 적서리 마을회
관리자 적서리 마을회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 중촌 마을의 용대기.

[개설]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 중촌 마을의 용대기(龍大旗)는 가로 형태로 기폭 오른쪽에 '농자천하지대본'을 가로로 쓰고 여의주를 물기 위해 승천하는 용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형태]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 4반 농기는 가로 237.5㎝, 세로 146.5㎝이며 깃발의 가장자리에는 삼각형의 검은 천으로 지네발을 장식했고, 깃발의 맨 끝에는 약 57㎝의 수술 2개를 달았다. 기폭을 가득 채워 용을 표현하였고, 보관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용 그림 앞에 '단기 4233년 남진우 증'이라 쓰여 있다. 단기 4233년이면 1900년이 되는데, 증언에 따르면 남진우라는 사람은 1900년에 만든 농기가 낡자 1940~1950년대 낡은 용대기를 교체하면서 돈을 내놓았고, 그래서 기폭에 그의 이름이 들어갔다고 한다. 강우방의 글에 따르면 용과 함께 여백을 영기문으로 가득 채워 놓았고, 여의주보는 영기를 뿜는 무량 보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특징]

충청남도 당진시의 대호지 지역은 당진의 외곽 지역으로 비교적 전통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의 적서리 마을은 인근의 12마을이 두레 먹이를 하는 전통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으며, 대촌, 중촌, 돌개[석포]의 세 두레 중 대촌이 가장 형 두레로 기능하였다. 대촌과 돌개 두레의 용대기는 없어졌으나 중촌은 남아서 오늘날에 전한다. 중촌 두레의 농기는 현재 남아 있는 여러 지역의 농기 중 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에 속하며, 회화적 가치 역시 뛰어나다. 2012년 1월 KBS '진품명품'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5000만 원의 감정가를 받기도 하였다. 당시에는 110년이 넘은 농기로 화제가 되었으나 마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면담한 결과 1900년에 만든 깃발을 이후 새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의의와 평가]

대호지면 적서리 4반 농기는 알려진 바와 같이 110여 년이 넘은 것은 아니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용대기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60~70여 년이 지났으나 보존 상태가 매우 좋고, 물감의 채색도 전혀 변함이 없다. 적서리 마을회에서 매우 소중히 관리하고 있으며, 기지시 줄다리기 민속 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에 나오거나,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에 전시된 적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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