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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랑총에 얽힌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1160
한자 鄭娘塚-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강원도 삼척시
집필자 정연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인물담
주요 등장 인물 정랑|노진경

[정의]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에 전승되는 설화.

[내용]

옛날, 지금의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동래정씨 집안에 절세미인인 정랑(鄭娘)이 살았다. 집 앞을 지나가던 도승이 정랑의 관상을 보더니, 정랑에게 장가드는 총각은 첫날밤에 죽는다고 했다. 도승의 말대로 정랑과 혼인하는 총각들은 모두 첫날밤에 죽어 버리고 말았다. 정랑은 결혼할 수 없는 숙명을 지닌 채 살게 되었는데, 이 사실을 알고도 한 선비가 구혼을 했다. 강원도 양양 사람인 노진경(盧振敬)이다. 정랑은 이 젊은 선비에게 반했고 갈수록 사모의 정도 깊어졌지만, 장래가 유망한 총각을 자신의 숙명으로 끌어들여 죽게 할 수는 없었다. 결국 사모의 마음을 숨기고 청혼을 거절했는데 노진경은 이를 자신이 내세울 것 없는 가문의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오해했다. 이후로 성공을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해 과거에 급제했다. 어느 날 벼슬아치가 된 노진경이 정랑이 사는 대평 마을을 지나게 되었는데, 이 소식을 들은 정랑은 한을 품고 자결했다. 그녀의 무덤이 대평리조산 옆에 있는 정랑총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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