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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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徐廷魯 |
영어공식명칭 | Seo Jeongro |
이칭/별칭 | 문도,의암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손승철 |
개항기 삼척시 미로면 상거노리 출신 효자.
서정로(徐廷魯)는 어머니의 종기를 치료하기 위하여 뜨거운 쑥을 자기 팔에 붙인 다음 어머니의 팔에 대어 가며 어머니를 치료하였다.
서정로의 본관은 달성(達城)이다. 자는 문도(文道)이며, 호는 의암(衣菴)이다.
서정로는 개항기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상거노리 웃바우골 의암촌(衣岩村)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를 섬기며 살았다. 13세 때 어머니 팔에 종기가 나서 어머니가 고생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의사로부터 쑥을 뜨겁게 불에 쬐어 붙이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처방을 듣고 자기 팔에 쑥을 붙인 채로 불에 쬐어 뜨겁게 한 후 어머니 팔에 쑥을 대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여 어머니의 종기가 치료되었다고 전해진다.
개항기 삼척 지역 의병장 성암박주순(朴胄淳)은 서정로를 만나보고 덕망이 높고 행실이 순박하다며 그를 칭송하였으며, 삼척과 강릉 지역 문인들의 시를 모아 『강암유고(剛菴遺稿)』를 편찬한 홍종범(洪鐘凡)은 글을 지어 서정로를 추모하는 비를 세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