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63년에 편찬된 삼척 지역 종합 지리지.

[개설]

『진주지』는 삼척 지역에서 발간된 기존의 지리지를 대부분 참고하여 발간한 삼척 지역의 마지막 한문본 종합 지리지이다.

[편찬/간행 경위]

삼척군 유도회에서 새로운 삼척지리지 간행을 결의하여 최만희(崔晩熙)와 홍종범(洪鍾凡)[1905~1991]이 주도하여 신임 전교 이태현 등이 7개월 동안 자료를 수집하고 편집하여 간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필사본으로 4권 1책이다.

[구성/내용]

구성을 보면 권1은 발간 서문, 최만희와 홍종범의 발문과 기존 척주지의 서문 4편, 건치연혁, 군명, 성씨, 풍속, 형승, 산천, 읍면리, 호구, 군액, 토지, 부세, 토산, 진상, 제언, 도로, 영로, 교량, 궁실, 단사, 공해, 관공서, 기업체, 창고, 성곽, 시장, 역원, 정거장, 발참, 우편, 봉수, 관방, 조련홀기, 고적을 다루었다. 권2는 누정, 교원, 학교, 사찰, 교회, 영백, 읍재, 찰방, 영장, 경찰서장, 세무서장, 교육감, 참봉, 관원을 정리하였다. 권3은 문과, 무과, 사마, 음사, 수직, 우거, 적거, 문행, 필원, 자선, 충의, 효행, 효부, 효녀, 열녀, 규행, 기류, 명석, 향안, 달사, 읍면장, 재임을 수록하였다. 권4는 능묘, 비판, 책판, 문류, 사변, 재이, 제영, 총담, 별곡으로 구성되었다. 총 78조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편년은 국조묘호를 사용하였고, 고종 경술 7월 이후에는 갑자를 사용하였다. 인물은 20개 세목으로 분류하였으며, 문과·무관·사마는 방목을 따랐다. 효열의 경우 표창을 받지 않은 경우에도 포상할 문적이 있는 경우에는 수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삼척향교가 간행한 지리지로, 삼척 지역의 마지막 한문본 지리지이다. 기존에 편찬된 지리지의 체제를 따르면서 내용도 종합하여 수록했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