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준경묘와 영경묘의 제향에 쓰는 제기, 제물 종류를 기록한 문서.

[개설]

『준경묘영경묘제기성책』은 1899년에 작성한 문건으로, 준경묘와 영경묘의 제향에 쓰는 제기, 제물의 종류 및 수량을 기록하였다.

[제작 발급 경위]

준경묘와 영경묘의 제향에 사용하는 제기(祭器)를 체계화해서 관리하고, 제물(祭物) 마련에 신중을 기하기 위하여 제작한 것으로 여겨진다.

[형태]

『준경묘영경묘제기성책』은 필사본으로, 1권의 책으로 묶였다. 면수는 총 14면이다. 규격은 가로 18㎝, 세로 25.3㎝이다

[구성/내용]

1899년(광무 3) 10월에 작성한 『준경묘영경묘제기성책』은 준경묘 제기·영경묘 제기, 준경묘 제물·영경묘 제물 등 총 네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준경묘와 영경묘의 제향에 쓰이는 제기의 종류와 개수, 제물의 종류와 수량을 각각 기록하여 책으로 엮었다.

제기는 유기, 사기, 목기, 철기 등 제작 재료별로 구분하여 기록하였다. 제기 종류와 개수는 준경묘와 영경묘가 동일하다. 제물의 종류와 수량도 두 묘소가 동일하다. 준경묘·영경묘의 제기 종류와 개수를 자세히 보면 유기가 14종류 27개, 사기가 9종류 15개, 목기가 7종류 10개, 철기가 5종류 5개, 기타가 4종류 4개 등 총 39종류 61개이다.

한편 제물은 제사에 쓰이는 여러 가지 음식의 종류와 수량을 기록하였다기보다 음식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재료 종류와 수량을 기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준경묘영경묘제기성책』은 준경묘와 영경묘의 제향에 쓰이는 제기 및 제물의 실상을 알려주는 문서이다. 두 묘소의 제향 복원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