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삼척부 서쪽에 있던 면.

[개설]

1738년(영조 14) 삼척도호부가 12개 면으로 구성되었을 때 현재의 삼척시 내륙 동부 지역이다. 12개 면은 말곡, 부내, 노곡, 근덕, 원덕, 미로, 소달, 상장성, 하장성, 견박곡, 도상, 도하 등이다.

[명칭 유래]

삼척시 마평동은 말곡면이라는 명칭의 근원지이다. 옛날 이곳은 수목이 무성하였다. 오십천변의 홍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관에서 수목 벌채를 금지시켰기 때문이었다. 이곳의 수목 벌채를 금지하였다 하여 ‘말인 들[금산평(禁山坪)]’이라고 한 것이 와전되어 마평(馬坪)[말들이]이 되었다. ‘말’이란 지명의 음을 한자로 적으면서 말곡(末谷)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말곡면(末谷面)은 삼척부 서쪽 10리에 있고, 18개 리·동으로 구성되었다. 성내동(城內洞), 성북동(城北洞), 평전동(坪田洞) 신리(新里), 어문리(於文里), 등봉동(登鳳洞), 도경동(桃境洞), 혈암리(穴岩里), 마평리(馬坪里), 자개평동(自開坪洞), 숙암리(宿岩里), 진무곡리(陳武谷里), 오사리(五士里), 건지동(乾芝洞), 근산동(近山洞), 성남동(城南洞), 원당동(元堂洞), 자지동(紫芝洞)이다. 현재 말곡면에는 죽서루, 삼척 동굴신비관, 삼척시립박물관, 삼척세계동굴엑스포타운, 삼척서부초등학교, 삼척중학교, 태봉산 등이 있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삼척시청에서 서쪽으로 태백시 방면으로 향하는 곳에 위치한다. 말곡면은 성북동, 읍상동, 읍중동, 당저동, 자원동, 평전동, 등봉동, 도경동, 마평동, 오사동, 건지동, 원당동, 성남동, 근산동성내동 등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