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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꾸다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0346
영어음역 Yeokkudari
이칭/별칭 요교(蓼橋)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진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가구수 약 70가구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마을 주위에 여뀌[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 잎이나 줄기에 털이 없으며, 매운맛으로 향신료나 약재로 쓰임]가 무성하고 마을 앞에 냇물을 건너는 다리가 있어 여뀌 ‘요(蓼)’, 다리 ‘교(橋)’자를 써서 요교(蓼橋)라고 부르던 것을 우리말로 풀어 ‘여꾸다리’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지형은 물이 동쪽에서 서쪽,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것이 특징인데, 이곳은 물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역수하므로 ‘역수다리’라고 부르던 것을 한자로 옮기는 과정에서 변하여 요교가 되었다고도 한다.

또 옛날에 마을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을 뿐만 아니라 집도 몇 채 되지 않아 부정한 일들이 많이 발생하여 요사스러울 ‘요(妖)’자와 마을 ‘촌(村)’자를 써서 요촌이라 불렀는데, 대유학자인 이석정(李石亭)이 살게 되면서 마을 이름을 여꾸다리로 바꾸었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1450년경 동래정씨 정시숙(鄭是肅)이 터를 잡고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고, 조선 후기 유학의 대가인 신평이씨 이석정여산송씨가 들어오면서 큰 마을을 이루게 되었다.

[자연환경]

낮은 야산 자락에 형성된 마을이다. 마을 앞으로 해발 고도 약 6m의 평야가 펼쳐져 있고, 야산 대부분은 밭농사에 이용되고 있다.

[현황]

여꾸다리는 약 70여 가구가 모여 있어 인근에서는 제법 큰 규모의 마을이다. 마을 동쪽으로 호남선 철도 와룡역(臥龍驛)이 있고, 서쪽으로 국도 23호선공덕면과 김제 시가지를 남북으로 이어 주며, 북쪽으로 지방도 702호선이 지나면서 공덕면용지면을 연결하고 있다. 문화재로 전라북도 기념물 제21호인 이석정 선생 생가(李石亭先生生家)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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