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수송량과 운행 거리가 기존 지하철의 절반 정도 수준인 서울특별시 도봉구를 경유하는 경량 전철.

[개설]

도봉구의 경전철은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을 연장한 철도 노선이다. 우이~신설선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수유동, 삼양 사거리, 정릉, 아리랑 고개, 서울 지하철 4호선의 성신 여대 입구역, 서울 지하철 6호선의 보문역 등을 거쳐 동대문구에 있는 서울 지하철 1호선, 2호선 성수 지선의 환승역 신설동역을 이은 서울특별시의 지하 경전철이다. 우이~신설선에 우이~방학 구간을 연장함에 따라 도봉구에도 경전철이 들어서게 되었다.

[제원]

도봉구의 우이~방학역 지하 경전철의 노선은 솔밭공원역~해등길~도당길~방학역으로 총 3~4개 역으로 구성되었다. 총 연장 구간은 3.94㎞이고 운영 방식은 첨단 무인시스템으로 2량 1편성 300명 탑승이 가능하다. 사업 방식은 민자 유치 또는 재정사업으로 진행되며 사업비는 4,340억 원 정도가 소요된다.

[건립 경위]

도봉구의 경전철은 우이~신설 간 경전철에 방학역 연장을 통해 도봉구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도봉구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7호선이 들어서 있으나 방학동과 쌍문동 지역은 교통이 불편한 편이다. 방학동과 쌍문동에 거주하는 인구가 10여 만 명에 달하고 우이동에서 방학역까지의 거리는 약 4㎞ 정도이나 교통이 매우 불편하여 출퇴근이나 통학에 어려움을 겪었다. 때문에 우이~신설 경전철에 우이~방학역을 연장하여 이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하였다.

[변천]

도봉구의 경전철은 2007년 6월 26일 ‘서울시 10개년 도시 철도 기본 계획안’에 따라 서울특별시장이 우이~방학 구간 경전철 노선을 연장하기로 확정하면서 시작되었다. 2008년 11월 20일 국토 해양부에서 최종 승인을 확정·고시하였고, 2009년 1월 30일 우이~방학 경전철 확정 축하 구민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2011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사업성을 증명하였고, 이후 제1,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2012년 도봉구청장과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우이~방학 경전철 조기 착공을 위한 설계비 예산 추경 반영을 요청하였고, 향후 우이~신설 노선과 동시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하였다.

[현황]

2021년 3월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우이신설 연장선에 대하여 기본계획을 실시하였으며, 추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친 후 착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