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운산리에 있는 도시공원.

[건립 경위]

주민들이 합덕 최초의 휴식 공간이 될 소들 공원 조성 사업에 한마음으로 참여했다.

[변천]

1970년 나무를 식재하여 산의 형상을 뜨게 되었으며, 이후 산책로로 이용되었다. 1985년 준공되어 1986년 공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2층 정자 등이 설치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공원 이름과 팔각정 이름 공모에도 의견이 쏟아져 ‘버그네 공원’, ‘만남의 공원’ 등 모두 400여 건이 접수되었다. 그중에 가장 많은 주민들로부터 추천 받은 이름을 선정하여 공원은 ‘소들공원’이, 팔각정은 ‘연호정’이 선택되어 소정의 절차를 거쳐 공포되었다.

[구성]

소들공원은 팔각정을 중심으로 뚫린 폭 6m의 넓은 진입로와 진입로 양쪽의 잔디 공원, 팔각정 주변 광장 등이 있다. 진입로에는 벛나무와 향나무가, 잔디 공원에는 단풍나무, 목련, 은행나무, 가문비나무 등 각종 수목과 꽃나무 등 4,000여 본이 심어져 있다. 또한 합덕 농민 운동 기념비를 비롯 화합과 전진을 상징하는 돌조각품이 연호정 주변에 있으며, 합덕 제이시(JC), 로타리, 연호 라이온스 등 청년 단체에서 제작한 입석이 곳곳에 있어 소들공원이 명실상부한 합덕읍민의 공간임을 말해 주고 있다. 소들공원은 야외 공연장, 어린이 놀이터, 운동 시설물, 주차장, 화장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합덕읍 중심에 위치한 소들 공원은 오랜 시간 동안 지역 주민이 계속 이용해 왔다. 1월 해맞이 행사, 합덕읍민 화합 노래자랑, 9월 소들 가을 콘서트 등의 행사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소들공원의 면적은 2만 287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