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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독자 이야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1339
한자 三代獨子-
영어공식명칭 Story of Third-generation Only So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성경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79년 11월 11일 - 「삼대독자 이야기」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7년 - 「삼대독자 이야기」, 『당진군지』에 수록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삼대독자|승려|어머니|도둑과 그의 형제들
모티프 유형 예언 설화 유형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에 전해 오는 삼대독자 이야기.

[개설]

수명 연장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에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이다.

[채록/수집 상황]

「삼대독자 이야기」는 1979년 11월 11일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초대리에서 진경성[남]으로부터 채록하였으며, 이는 『당진군지』(당진군, 1997)에 수록되었다.

[내용]

옛날에 삼대독자가 살았다. 하루는 어머니와 둘이 있는데 하루는 승려가 와서 시주를 달라고 하였다. 어머니가 쌀독에 있는 쌀을 퍼다 주라고 시켜 아이가 시주를 하는데 승려가 말하기를 “너는 복은 많겠는데 명은 짧겠다.” 하였다. 아이가 이상하게 여겨 어머니에게 그 말을 전하자 어머니는 승려를 쫓아 나가 열두 살인 아이의 명을 길게 하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사정사정하였다. 그러자 승려는 아이에게 찹쌀로 미숫가루를 만들어서 말을 져 주고, 큰 칼을 가슴에 숨겨서 품게 하여 자신에게 딸려 보내면 명이 길어진다고 하였다. 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승려에게 보냈다. 승려가 아이를 업고 가다 이를 잡아 주자 아이가 잠이 들었는데 잠에서 깨어나니 아무도 없었다.

아이가 마을을 찾아 내려오다 도둑을 만났다. 미숫가루를 달라는 도둑에게 주는 척하다가 칼로 내려치고선 불이 반짝 켜져 있는 집으로 피신해 들어갔는데 그 집은 도둑의 고모 집이었다. 도둑은 자기 팔을 부러뜨린 아이를 죽이겠다고 숫돌에다 칼을 갈았다. 그래서 다른 집으로 도망을 갔더니 그 집은 도둑의 형 집이었다. 아이는 꾀를 내어 자고 있는 그 집 아이와 옷을 바꿔 입었다. 그런 줄도 모르고 도둑과 그 형은 그 아이를 죽여 땅에 묻었다. 그 집에서 도망 나온 아이가 마을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자 마을 사람들이 도둑과 그의 형을 잡아 형벌을 내렸다. 이제 아들은 자기네 집을 찾아가려 했지만 찾는 데에만 3년이 흘렀고 어머니는 그사이에 돌아가시고 말았다. 아들은 어머니를 위해 절을 지어 주었다. 그 후 아들은 여든여덟 살까지 장수하며 살았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삼대독자 이야기」는 국가의 흥망이나 개인의 운명 등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예언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예언 설화 유형이다. 이 이야기는 개인의 수명에 대한 예언과 이를 지혜롭게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을 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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