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1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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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墓-傳說 |
영어공식명칭 | The Legend of Pheasant Which Took a Good Grave Plot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죽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성경옥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79년 10월 31일 - 「좋은 묏자리 잡아 준 꿩 전설」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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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좋은 묏자리 잡아 준 꿩 전설」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죽동리 |
성격 |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이씨 가문과 꿩|사냥꾼 |
모티프 유형 | 풍수담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죽동리에 있는 쌍분에 대해 전해 오는 전설.
[개설]
「좋은 묏자리 잡아 준 꿩 전설」은 쌍분에 얽힌 이야기로 풍수지리 사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동물 지혜담의 성격도 띤다.
[채록/수집 상황]
「좋은 묏자리 잡아 준 꿩 전설」은 1979년 10월 31일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읍 읍내리에서 김장기[남]로부터 채록하였으며, 이는 『당진군지』(당진군, 1997)에 수록되었다. 1979년 10월 31일 박장환이 구술한 이야기도 『한국 구비 문학 대계』4-1(한국 정신문화 연구원)에 실려 있다.
[내용]
옛날 전주 이씨 혹은 보은 이씨라고 하는 자손들이 살 때의 일이다. 포수가 사냥을 하던 중 꿩을 잡다가 놓치고 말았다. 그런데 한 여자가 봄철에 문을 열어 놓고 앉아 길쌈을 하는데 꿩이 방 안으로 날아 들어왔다. 포수가 꿩을 따라 들어왔으나 여인이 그 꿩을 숨겨 주었다. 당시 이 집안에서는 부모상을 당하고도 석 달이 지나도록 장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꿩이 상제를 이끌고 장지로 향했다. 그 꿩을 따라가서 거기에 묘를 쓰게 되었는데 그 형국이 좌청룡, 우백호로 사람이 다리를 뻗은 모양이었다. 충청남도 당진시 죽동 마을에는 그 집안의 산소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쌍분을 쓰고 있으며 아직도 자손들이 시제를 다니고 있다.
[모티프 분석]
「좋은 묏자리 잡아 준 꿩 전설」에는 명당을 얻어서 복을 바라는 옛사람들의 생각이 담겨 있다. 명당에 관련된 풍수담은 ‘명당을 찾고 명당을 얻으며 그 결과로 발복하기’라는 행위로 요약된다. 이와 같은 풍수담은 풍수설 내지 풍수신앙에 기반을 두었는데 풍수에 대한 관념은 한국인의 생활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