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개설]

관음사는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 뒷산 테미산에 있는 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건립 경위 및 변천]

관음사는 원래 성동 산성 산속에 있던 절인데 1996년에 원래 위치에서 100m 정도 떨어진 큰길 옆으로 옮겨서 신축하였다. 현재 조영되어 있는 관음사는 약 40년 전에 건립된 것으로 본래의 사지는 이보다 앞쪽으로 낮은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활동 사항]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 일대에서 적극적인 포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관음사의 대표자는 이경선[속명]이고 신도 수는 약 200명 정도로 추정된다. 법당(法堂), 산신각(山神閣), 요사(寮舍)는 모두 근래에 지어진 것이다. 법당은 앞면 5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관음사 건물은 대부분 동남향을 하고 있다.

[관련 문화재]

관음사는 수덕사(修德寺)에서 조성했다는 관음보살(觀音菩薩) 좌상(坐像)이 있다. 또한 일본 조성 보살이 있다. 이 보살은 손에 정병을 들고 여성의 인체를 극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인데 이절의 창건주 김승연 스님이 가져왔다고 한다. 1936년도 화기가 있는 시왕 탱화(十王幀畫)는 저승에서 죽은 사람의 죄와 경중을 가리는 시왕을 그린 족자를 말한다. 관음사 내에서 많은 유물들이 수습되고 있는데 대부분 옛 성과 관련된 것으로 불적(佛跡)과 관련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

[주변관광]

관음사는 성동 산성 근처에 있어 주변의 나즈막한 산길을 걸을 수 있다. 관음사 뒤편으로 작은 산책로를 통해 총길이 2,500m의 1시간 정도의 완만한 왕복 코스를 돌아볼 수 있다. 특히 봄을 맞으면 등산로 주변에 산딸기꽃, 제비꽃, 같은 야생화와 각종 산나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을 느끼면 걷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