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운산리에 있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가 모두 정차하는 공용 터미널.

[건립 경위]

합덕공용버스터미널은 도시 중심부에 위치하여 지역간 교통이 시가지를 관통함으로써 각종 교통 혼잡을 일으켰으며, 터미널의 시설 노후에 따라 터미널 이용객이 불편했다. 당진시는 이를 해소하는 한편, 합덕 원도심권 대중교통의 활성화와 향후 솔뫼 성지, 수리 박물관 등 유동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예상, 합덕-우강 도시 개발에 따른 터미널 이용객 변화 등에 대처하기 위해 재건축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2010년 12월 16일 합덕 터미널 매수 방안에 합의하였다.

[변천]

합덕공용버스터미널은 당진시에 있는 서야 고등학교 소유의 법인인 주식 회사 서원에서 소유 및 운영하였다. 본래 합덕읍 중심부에 있었으나, 1980년대 후반에 현재의 위치인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면천로 1724[운산리 293-35]로 이전하였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토지 및 건축물의 병합과 외관 공사 및 증축을 하였다.

지역 주민들의 시설 개선에 대한 요구에 따라 당진시는 지금까지 20억 5000만 원을 들여 합덕읍 운산리 터미널 부지 1,684㎡와 상가 건물 등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였으며, 14억 원을 들여 합덕 공영 주차장과 터미널 재건축을 추진하여 설계에 들어가 2017년에 착공하였다.

[구성]

매표소가 있는 본동과 상가 건물이 있는 상가동 두 건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의 ㄷ자형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읍내에 위치한 터미널 중에선 제법 규모가 있는 편이었다. 구 건물에 있던 매표소, 대합실, 식당, 서점 화장품, 마트 등의 상점은 철거되었고 2016년 현재 임시 매표소만 있다.

[현황]

합덕공용버스터미널은 당진시 터미널 중 가장 남쪽에 있다. 합덕읍을 기종점으로 하는 시내버스와 서울, 대전, 성남, 천안, 태안 방향의 시외버스를 운행하는 공용 터미널이다. 본래 면적은 4,863㎡이다. 터미널 건물에 대한 안전 평가 등급이 D등급을 받게 되자 지역 주민들이 시설 개선에 대한 요구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당진시 측은 이철환 시장의 선거 공약에 따라 주식 회사 서원으로부터 터미널 부지를 매입했다. 부지 매입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탓에 기존 상가 사람들과 당진시 간의 분쟁이 일어나면서 결국 기존 본동, 상가동에 위치한 상가들이 합덕 읍내로 자리를 옮기거나 문을 닫게 되었다.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가건물에 설치한 임시 매표소에서 합덕 터미널 업무를 맡고 있다.

합덕~당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19회를 운행하며 소요 시간은 30분에 요금은 2,300원이다. 합덕~대전 간은 1일 1회 운행하며 대전 복합 버스 터미널까지 소요 시간은 1시간 50분이다. 합덕~남서울은 오전 7부터 오후 7시까지 8회 운행한다. 합덕~동서울, 합덕~성남은 1일 1회를 운행한다. 합덕~천안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 25분까지 15회 운행한다. 합덕~태안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6회 운행한다. 합덕~예산은 오전 8시 25분부터 오후 7시 20까지 6회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