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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궁촌리 선흥단오굿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1083
한자 三陟宮村里-
영어공식명칭 Samcheok Gungchonri Seonheung Danogut(Shamanic ritual of Dano in the Seonheung-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집필자 윤동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재개 시기/일시 2007연표보기 - 한상호[도광법사]에 의해 복원
의례 장소 삼척 궁촌리 선흥단오굿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길 150 선흥마을[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486-1선흥마을]지도보기
성격 제의
의례 시기/일시 단오[음력 5월 5일]

[정의]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선흥마을에서 단오에 행하는 마을굿.

[개설]

삼척시 근덕면 궁촌2리에는 가래, 대길곡, 선왕, 대흥, 양지, 구마, 갈전 등 7개의 자연마을이 속하는데, 이들 마을 중에 선왕, 대흥 두 마을에서 한 자씩을 따서 ‘선흥마을’이라고도 부른다. 이 마을의 동쪽에는 동해바다가 펼쳐져 있고 서쪽은 원덕읍, 남쪽은 매원리, 북쪽은 동막리노곡면 마읍리와 닿아 있다. 예부터 삼척 농요인 메나리와 농악이 전승되는 대표적 민속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현재 100여 가구에 2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선흥단오굿은 음력 5월 5일 1,000년 세월을 견뎌온 천연기념물 제363호 삼척 궁촌리 음나무의 성황신에게 제례행사를 지내고 단오굿을 거행한다. 음나무의 잎이 필 때 동쪽가지가 먼저 피면 영동지방에, 북서쪽 가지가 먼저 피면 영서지방에 풍년이 든다고 전해온다.

[연원 및 변천]

선흥마을에는 별호가 ‘소꼬리무당’인 무당이 있었다. 그녀는 슬하에 첫째 아들 태영과 둘째 아들 두영을 두었다. 소꼬리무당은 맏아들 태영과 무업을 같이 하였다. 태영은 꽹과리·장구 등을 치는 악사의 역할과 재담을 잘 했다고 한다. 소꼬리무당이 1960년대에 사망한 뒤로 태영 역시 사망하고부터 단오굿은 한때 중단되었다.

[절차]

선흥단오굿은 경기도 하남에서 선흥마을로 이주한 한상호[도광법사]에 의해 2009년부터 다시 복원되었다. 단오굿의 순서는 부정을 물리치는 부정굿, 할아버지서낭을 할머니서낭으로 모셔오는 당맞이, 서낭굿, 산신굿, 칠성굿, 조상굿, 세존굿, 성주굿, 손님굿, 장군대감굿, 군웅굿, 말명굿, 꽃노래굿, 뱃노래굿, 등노래굿, 대내림, 거리풀이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2017년 선흥단오굿은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도광법사가 제관 역할을 하였고, 강행자[여, 1961년생], 이혜숙[여, 1960년생], 백은희[여, 1968년생] 등의 무녀와 신태운 악사가 참여하였다.

[현황]

선흥마을 음나무 주변에서 펼쳐지는 단오굿에는 매년 1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다. 특히 단오 때에는 제사를 지낸 후 그네뛰기, 널뛰기, 농악놀이 등 단오 잔치를 벌였다. 선흥마을 단오굿은 마을의 각종 액을 막고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며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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