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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0436
한자 雪皮
영어공식명칭 Seolpi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문의재로 1223-9
시대 조선
집필자 최장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5년 10월 13일연표보기 - 중요민속자료 제33호
현 소장처 설피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문의재로 1223-9 지도보기
성격 덧신
문화재 지정 번호 국가민속문화재

[정의]

강원도나 함경도 등 강설량이 많은 지역의 주민들이 겨울철에 신발 밑에다 덧대어 신고 다닌 설화.

[개설]

살피라고도 하며, 눈 위에서 신고 다니는 설화(雪靴)이다. 강원도나 함경도 등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의 주민들이 겨울철에 신발 밑에다 이것을 덧대어 신고 다녔다. 눈이 많이 와서 쌓인 눈이 깊거나 비탈진 곳에서도 발이 빠진다거나 미끄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형태]

보통 10년쯤 자란 다래나무 또는 머루나무 덩굴, 물푸레나무 또는 노간주나무 줄기를 휘어서 만든다. 만드는 방법은 껍질을 벗기고 다듬은 다음 뜨거운 물에 담가서 천천히 힘을 주어 가며 구부린다. 물푸레나무로 만들 때는 불에 쪼여 가며 구부린다. 모양은 대체로 타원형이다. 한 번 돌려서 겹치는 부분에는 다래 덩굴을 가로로 잘라 위 아래로 맨다. 이것이 설피의 바닥이 되는 셈이다. 다래 덩굴 대신 곰 가죽을 가늘게 자른 것으로 하면 눈이 들러붙지 않아 더욱 좋다고 한다. 옛날 겨울 산에 다니는 사냥꾼들이 전통 스키[고로쇠 썰매]를 타기 어려운 곳에서는 설피에 굴밤나무나 참나무로 발톱을 만들어서 양쪽에 끼워 사용하기도 했다. 타원형의 라켓 모양이다 보니 발을 벌려 가며 걸어야 하는 불편이 있어 너비를 가능한 한 좁게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우리나라 강원도 산간 지역의 생활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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