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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군주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0239
한자 悉直軍主
영어공식명칭 The Governor (Gunju) of Siljik Province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관직
지역 강원도 삼척시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김도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505년(지증마립간 6) 2월 - 실직주를 설치하고 이사부를 군주로 삼음
개정 시기/일시 757년(경덕왕 16) - 삼척군으로 이름을 바꾸고 태수로 하여금 다스리게 함
성격 관직

[정의]

신라시대에 실직주에 파견된 지방관.

[개설]

6세기 전반 당시 실직 지역의 지방 통치는 군주-도사 체제였다고 할 수 있다. 당시 실직 군주는 실직 지역뿐만 아니라 국보 제242호 ‘울진 봉평리 신라비(蔚珍鳳坪里新羅碑)’에서 보듯 울진 지역까지 관할하고 있었고, 또 하슬라[강원도 강릉지역의 옛 지명]로 이동한 주치가 다시 실직으로 이동해 온 후에는 강릉 지역까지 관할 범위 안에 두고 있었다. 중앙에서 실직 지역에 파견된 몇 명의 도사는 지방관으로서 실직 군주의 관할 아래 각 자연촌의 유력자인 사인(使人)을 매개로 지방을 통치하였다. 사인은 도사의 지방 통치를 보좌하는 대가로 당시 중앙으로부터 오경(五京)와 구주(九州)에 둔 향직(鄕職)인 외위(外位)를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이러한 실직 지역의 군주-도사 지방 통치 체제는 6세기 중엽 진흥왕대에 와서 다시 개편되었다. 561년(진흥왕 22)에 건립된 ‘창녕 진흥왕 순수비(昌寧眞興王巡狩碑)’에 보면 ‘우추실직하서아군사대등(于抽悉直河西阿郡使大等)’이라는 군명(郡名)과 관직명이 보인다. 이를 보면 561년 당시 우추[울진군]·실직[삼척시]·하서아[강릉시] 지역을 관할 범위로 하던 실직주 또는 하슬라주가 3개의 군(郡)으로 분할·편제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신라가 새롭게 수복한 삼척 지역에서 효과 높은 통치와 함께 지방 제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실직주(悉直州)를 설치하고 이사부(異斯夫)를 군주(軍主)로 파견하여 행정과 군사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담당 직무]

실직 군주는 실직주의 치안 및 조세 수입 운영 등 행정 업무와 군사 지휘관으로서의 역할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였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 신라본기(新羅本紀) 지증마립간(智證麻立干) 6년조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지증마립간 6년(505) 봄 2월에 왕이 몸소 나라 안의 주·군·현을 정하였다. 실직주를 설치하고 이사부를 군주로 삼았으며, 군주의 명칭은 이로부터 시작되었다.

[의의와 평가]

신라가 지방 행정 조직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실직주에 처음으로 군주를 파견하였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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