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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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삼척 지역에서 ‘돌아갈 곳 없는 귀신’ 여(厲)를 제사 지내던 제단. 여단이란 ‘돌아갈 곳 없는 귀신’ 여를 제사 지내던 제단을 말한다. 조선시대 때 중앙과 각 지방에 설치되어 관청에서 관리하며 제사를 지냈다. 여단은 의약 시설이 잘 갖추어 있지 않던 시절에 흉년이 들어 굶어 죽거나 병이 들어 객사한 뒤 상주도 없이 외로이 구천을 헤매는 무주고혼(無主孤魂)을 위무(慰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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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의 삼척역과 동해시의 동해역을 연결하는 동해북부선의 지선 철도. 동해남부선과 동해북부선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삼척선은 현 영동선의 철암-동해-강릉 간 노선이 개통되자 이에 편승해 개발한 노선이다. 삼척선은 삼척시멘트공장의 진입 수요 증가에 따라 1939년 착공하여 1944년 완공되었다. 1939년 11월 1일 삼척선북평역[동해역]-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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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용왕을 위하여 제물을 준비해서 지내는 제사. 삼척 지역에서 용왕제를 지내는 전통은 신라에 이어 고려, 조선을 거쳐 현재에 이른다. 용왕제를 지내는 목적과 사례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정월대보름에 지내는 용왕제, 내륙 지역 마을에서 지내는 용왕제, 해안 지역 해신당에서 지내는 용왕제, 어민들이 지내는 용왕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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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 속하는 법정동. 정상동은 본래 ‘무래’라 부르던 지역으로 한자로 ‘정라(汀羅)’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말목들, 봉황촌, 무태, 진영을 합하고 정라진 위쪽에 있다하여 정상리(汀上里)라 하였다. 정상동과 정하동을 포함하는 행정동의 명칭은 정라동이다. 정상동은 봉황촌, 유지리, 육향산 주변, 감나무골, 벼락골, 영진안 등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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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 속하는 법정동. 증산동 지역은 주변 산세가 시루[甑]를 닮았다 하여 실뫼, 실미 등으로 부르다가 한자표기 과정에서 증산(甑山)이 되었다. 일부 지역주민들은 아직도 시루뫼, 실뫼, 실미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증산동은 김덕원(金德元)이 마을을 개척하고 이후 연일정씨, 강릉김씨 등이 이주하였다고 전한다. 강원도 삼척시 증산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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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갈천동에 있는 고개. 해발고도 68.2m. 강원도 삼척시 교동과 강원도 삼척시 우지동을 연결하던 고개로 청구(靑邱)라고도 한다. 북소리를 듣고 묘를 썼다는 의미에서 청고치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 강원도 삼척시의 북쪽 갈천동휴퇴산에 위치한 고개이다. 삼척시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교동과 과거 울계(鳴鷄) 또는 읍내로 통하는 대로의 위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