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삼척 지역의 만호부 무관 벼슬. 고려 때인 1384년 왜구 방비를 위하여 삼척포에 만호를 두었다. 삼척포 만호는 삼척군의 지군사가 겸임하고, 소속 수군인 기선군(騎船軍)을 통솔하였다. 만호는 조선시대 때까지 운용되었다. 만호(萬戶)는 고려·조선시대 때 외적의 침입을 방어할 목적으로 설치된 만호부(萬戶府)의 무관 벼슬이다. 만호는 원나라에서 들어온 제도이며, 지방에 처음 설...
고려 말과 조선시대 때 삼척 지역에 설치한 수군 기지. 삼척포진은 고려 말인 1384년에 설치되었다. 지휘관으로는 만호가 임명되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들어와 만호를 폐지하고 대신 수군첨절제사를 두었다. 당시 진관 체제 아래에서 삼척포진의 수군첨절제사는 삼척진관의 최고 지휘관으로서 안인, 고성, 울진, 월송 등 4개 포진의 만호를 통솔하였다. 삼척포진은 고려...
조선시대의 강원도 삼척 지역의 역사. 태조 이성계는 1393년(태조 2)에 삼척이 목조이안사의 외향(外鄕)이라 하여 삼척군에서 삼척부로 승격시켰다. 그러나 1413년(태종 13)에 삼척도호부로 읍격이 강등되었다. 삼척도호부 산하에는 당초 5개의 리가 있었지만 1630년(인조 8)경에 4개를 신설하여 9개의 리가 되었다. 그 후 숙종 연간에 리를 면으로 개칭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