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에 묘소가 있는 조선 후기의 시인·화가. 이병연(李秉淵)[1671~1751]의 본관은 한산(韓山)이며 자는 일원(一源), 호는 사천(槎川) 또는 백악하(白嶽下)이다. 진경산수화가일 뿐만 아니라 조선 영조 때 최고의 시인이라 일컬어지기도 하였다. 이병연은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의 문하에서 겸재(謙齋) 정선(鄭敾)과 동문수학하였다....
조선 후기 예산에서 활동했던 한국 천주교 최초의 여성회장이자 순교복자. 강완숙(姜完淑)[1760~1801]은 자생적으로 발생한 조선의 천주교회를 위해 최초로 파견된 주문모 신부의 입국과 선교 활동에 크게 기여하였다.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서 주문모 신부를 도와 조선 교회를 이끌었으며, 특히 여성에 대한 선교에 주력하였다. 강완숙은 1760년(영조 30) 충청도...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백제부흥운동을 주도한 승려. 도침(道琛)[?~?]은 백제가 멸망한 후 백제부흥운동에 가담한 승려이다. 예산 봉수산 기슭에 있는 대련사를 창건했다고 전한다. 도침이 어디에서 출생하였는지 밝혀진바 없으나 도침은 그 당시 상당히 높은 신분계층이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임존성과 주류성 부근의 사찰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추측된다...
조선 후기 예산 출신의 천주교 순교자. 이존창(李存昌)[1759~1801]은 ‘내포의 사도’라 불리며 내포 지역 뿐만 아니라 전라도 고산 지역, 경상도 청송과 영양 등지에 이르기까지 천주교가 확산되는 데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천주교 북경교구에 밀사를 파견하는 등 초창기 조선 천주교회의 정착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존창은 1759년에 예산군 신암[현 예산군 신암...
조선 후기 예산 출신의 천주교 순교복자. 인언민(印彦敏)[1737~1800]은 조선 후기 천주교에 입교한 후 교회의 가르침에 충실하기 위하여 조상의 신주(神主)를 버리는 등 철저하게 신앙생활을 하다가 순교하였다. 인언민은 1737년(영조 13) 덕산 주래[현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용동리]의 교동인씨(喬桐印氏) 집안에서 태어났다. 평소 친분이 있던 황사영으로부...
조선 후기 예산 출신의 천주교 순교자. 홍낙민(洪樂敏)[1751~1801]은 이존창(李存昌)과 더불어 충청도 내포 지역의 천주교 전파와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홍낙민의 실천과 노력은 사람들이 천주교에 호감을 가지도록 만들었고, 많은 입교자가 발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홍낙민은 1751년(영조 27) 예산의 풍산홍씨(豊山洪氏) 집안에서 태어났다. 한양으로 이주한...
조선 후기 예산 출신의 천주교 순교자. 황심(黃沁)[1756~1801]은 북경의 천주교회와 연락을 취하며 조선 교회의 실상을 알리고 성직자 영입 및 교회 유지를 위한 협조를 구하는 등 대외 연결의 중추로 활동하였다. 1801년(순조 1) 체포되어 순교하였다. 황심은 1756년(영조 32) 예산군 삽교읍 용동리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황인철(黃寅喆), 세례명은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