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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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太平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이명재 |
채록 시기/일시 | 1999년 7월 - 「태평가」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최운식이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의 임세창[남, 59세]과 고덕면 호음리의 전봉남[남, 66세]에게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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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1년 - 「태평가」 예산군에서 발행한 『예산군지』에 수록 |
채록지 | 마사리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 |
채록지 | 호음리 -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호음리 |
가창권역 | 예산군 - 충청남도 예산군 |
성격 | 신민요 |
토리 | 경토리 |
박자 구조 | 굿거리장단 |
가창자/시연자 | 임세창[남, 59세]|전봉남[남, 66세] |
[정의]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불리는 인생무상과 유흥을 주제로 한 신민요.
[개설]
「태평가(太平歌)」는 시조창인 단가(短歌), 판소리를 부르기 전 목을 푸는 허두가(虛頭歌)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예산 지역에서 불리는 「태평가」는 해방 이후 유행한 신민요이다. 신민요 「태평가」는 1935년 유성기 음반에 실려 발매된 「태평연(太平宴)」에서 나온 것이다. 플루트를 연주하던 서양 음악가 정사인(鄭士仁)[1881~1958]이 경기민요 「창부타령」을 변주하여 만든 곡이라고 한다. 장단은 「창부타령」과 같은 굿거리장단이며, 유흥적인 노래이다. 해방 이후 가사가 일부 변경되었고, 경기 명창 이은주(李銀珠)가 「태평가」로 부르면서 대중적 인기를 모았고 통속 민요로 정착하였다.
[채록/수집 상황]
「태평가」는 1999년 7월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에 거주하는 소리꾼 임세창[남, 59세], 예산군 고덕면 호음리에 거주하는 소리꾼 전봉남[남, 66세]이 부르는 것을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최운식이 채록한 것이다. 2001년 예산군에서 발행한 『예산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태평가」는 사설과 후렴구로 짜여 있다. 사설은 인생의 무상을 노래하고, 후렴구에서는 “니나노 닐리리야”로 시작하는 유흥적인 내용을 반복하여 부른다.
[내용]
1.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에서 채록한 「태평가」
“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는 내어서 무엇하나 / 인생 일장춘몽인데 아니나 노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어서 날아든다) // 춘하추동 사시절에 소년 한낙이 몇번인가 / 술 취하여 흥이 나니 태평가나 불러보자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어서 날아든다)”
2. 예산군 고덕면 호음리에서 채록한 「태평가」
“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강짜는 내어서 무엇하나 / 인생 일장춘몽인데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나 좋다 / 벌나비는 이리저리 퍼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 개나리 진달화 만발해도 / 청사초롱에 불 밝혀라 잊었던 우리 낭군 다시 돌아온다”
[의의와 평가]
「태평가」는 유성기, 라디오와 같은 매체를 통해 확산된 신민요의 특성으로 인하여 가사의 변형이나 노래의 변주가 드러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