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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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안경희 |
[정의]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볏단 위에 올라타며 노는 놀이.
[개설]
볏가리놀이는 가을철 벼농사가 끝난 이후 벼를 베고서 말리기 위하여 세워 둔 볏단 위에 올라타며 노는 놀이이다. 볏가리는 벼를 베어 가려 놓거나 또는 볏단을 차곡차곡 가려서 쌓은 더미를 말한다. 볏가리놀이에 대한 정확한 유래는 알기 어려우나 농경이 시작된 이후 자연스레 발생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예산 지역에서 볏가리놀이는 가을철 추수가 끝나고 세워 둔 볏단이 있는 논둑에서 이루어졌다.
[놀이 방법]
볏가리놀이는 볏단 위에 올라타며 노는 놀이이다. 벼가 주저앉거나 다 타지 못하면 지는 놀이이다. 볏가리놀이는 곡식이 상한다고 하여 어른들에게 혼이 나는 일이 많으므로 밤에 하거나 몰래 하였다. 주로 7~10세, 15~16세 등의 아이들이 연령대별로 즐겼다. 벼가 상하는 걸 알게 되는 나이에는 더 이상 이 놀이를 즐기지 않았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볏가리놀이는 유희적 성격이 강한 놀이로, 현재 예산 지역에서는 노는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