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남면 매곡리에 있는 정보화마을.

[개설]

2001년부터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는 농림부, 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정보화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였다. 정보화마을 조성 사업은 농촌, 어촌, 산촌 등 정보화 시대에 소외된 지역에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전자 상거래 등 정보 콘텐츠를 구축하여 정보 생활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2011년 현재 9차 정보화마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명칭 유래]

매곡리는 옛날에 큰 매화나무가 있어 매골, 맹골, 매곡으로 불리었다. 또한 매화꽃이 떨어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지어졌다고도 한다. 정보화마을 사업 신청 때 이와 같은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살리고자 이름을 맹골로 정하였다. 맹골마을이라고도 부른다.

[형성 및 변천]

맹골 정보화마을은 2007년 5차 정보화마을 조성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자치 운영을 목적으로 정보화운영위원회를 구성하였다. 맹골 정보화마을의 주체인 매곡리는 양주시 남면에 속한다. 부락 주민 50% 이상의 성이 수원 백씨인 씨족 마을이기도 하다. 남면 매곡리는 파주군에 속해 있다가 1946년 2월 양주군에 편입되었다.

[자연 환경]

마을 주변으로 해발 675m 높이의 신령한 산인 감악산과 신암저수지, 효촌저수지 등이 있다. 농촌·산촌 지역이며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청정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박창식이 맹골 정보화마을 정보화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맹골 마을정보센터를 운영하며, 양주 맹골마을 홈페이지도 개설되어 있다. 맹골 정보화마을의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미술 체험, 다도 체험, 유가공 체험, 한지·칠보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축제 형태와 결합된 맹골마을 산신제도 연 2회 개최한다. 2009년에 시작된 매화꽃 큰잔치는 2011년에 3회를 맞았다. 8월에 맹골마을 여름 가족 캠프도 개최한다. 특산물은 쌀, 화훼, 시설 채소, 유기농 채소, 인삼, 전통 장 등이다. 주요 먹을거리는 조를 이용해 만든 죽인 연푸국, 찹쌀가루와 차수수로 만든 수수부꾸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