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食生活)
-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완주 지역의 음식은 대체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성에 맞는 기본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마다 음식의 종류나 명칭이 다양하고, 조리법도 다르지만, 완주 지역에서는 나름의 일상 음식, 세시 음식, 의례 음식, 향토 음식이 지역에 맞게 발달하였다. 완주 지역을 포함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
전라북도 완주 지역에서 시절과 절기에 맞추어 먹는 음식.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기후 및 계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농경 위주의 생활을 해왔다. 이에 따라 풍작을 기원하고 감사하는 농경 의례를 치렀다. 이러한 주기적이고 관습적인 의례는 세시풍속의 발달을 가져왔으며 우리만의 고유한 식문화를 형성해왔다. 세시풍속은 단지 시간의 주기만 따라서 하는 의례가 아니라...
-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통과의례를 치를 때 특별히 준비하는 음식. 통과의례란 추이 의례라고도 하며 한 인간이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관혼상제를 중심으로 치러지는 온갖 행사를 말한다. 해산, 삼칠일, 백일, 돌, 관례, 혼례, 회갑, 회혼례, 상례, 제례 등으로 나뉜다. 전라북도 완주군은 옛 풍속이 점차 사라져가는 경향이나 지금도 각 마을에서는 옛 풍습이 나름 전해지고 있다...
-
전라북도 완주 지역에만 전수되는 조리법으로 만든 토속 음식. 완주군의 향토음식은 완주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특산물이거나 타지방으로부터 다량 공급받을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하여 적합한 조리법에 의해 발전시킨 특색 있는 음식을 말한다. 향토음식은 전국 어디서나 생산되는 흔한 식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조상들의 생활 형태, 기후, 풍토 등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특유의...
-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마을에서 평균 연령 70세 할머니 셰프들이 밥을 짓는 농가레스토랑. 2012년 비비정마을이 평균 연령 70세 이상의 어머니들로 요리사를 구성해 어머니들이 각자 가장 잘하는 요리를 모아 전통 한정식의 농가레스토랑을 개업했다. 기나긴 기다림과 정성 끝에 탄생하는 녹두묵, 풍미 가득한 신선한 채소로 무친 나물 요리, 직접 담근 장으로 요리한 각종...
-
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된 장의 한 종류. 천리길을 들고 가도 상하지 않을 만큼 갈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천리장은 파평윤씨 가문에서 집안 대대로 전수되어 내려오는 내림장이다. 세월이 갈수록 그 깊은 맛을 더해가는 전통장(醬), 오래 두고 묵힐수록 제맛이 살아나는 우리나라 대표 음식이다. 파평윤씨 가문에서 전수되어 내려오는 내림장인 천리장...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낙평리 일대 생강 저장 토굴. 생강굴은 10월 하순 경[상강 이전] 수확한 생강을 장기 저장의 목적으로 주택 또는 인근 토지 지하에 만든 토굴이다. 토굴 속 온도는 10~15℃, 습도는 85~90% 정도로 생강 냉병을 방지한다. 생강굴의 생성연대는 생강이 재배되고 저장시설이 필요했던 시기였음은 분명하나 관련 문헌을 확인하기는...
완주 8미(完州 8味)
-
전라북도 완주군을 대표하는 음식 8가지. 2015년 완주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완주군의 특색을 나타내는 관광지인 8경, 특산물인 8품, 향토음식인 8미를 선정하였다. 특히 완주 8미는 완주군의 특산물을 이용하고, 지역 특성에 의한 고유의 조리법을 이용한 음식을 선정하였다. 더불어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점 등을 소개하여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1. 한우...
-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과 고산면 등지의 산간 지역에서 주로 사육하고 있는 토종 소의 살코기를 얇게 저며 양념에 날로 무친 회. 완주군 화산면과 고산면 등 산간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완주 지역의 한우고기와 육회는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각종 구이 요리나 육회를 즐기는 고급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완주군의 소고기구이는 마블링이 안성맞춤...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화심 지역에서 각종 해산물과 순두부를 넣고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를 이용하여 매콤하게 끓인 찌개. 화심순두부찌개의 맛의 비결은 질 좋은 콩으로 제조된 두부의 사용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고 고소한 순두부 맛과 조개의 시원한 맛 그리고 고추의 얼큰한 맛의 조화에 있다. 여기에 더하여 두부와 함께 먹는 겉절이 김치의 맛은 화신 순두부찌...
-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나는 식재료로 요리한 음식으로 구성된 밥상. 로컬푸드는 환경 보호와 생산자의 안정적인 소득 구조 창출,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성을 형성하고 지역 경제 발전 등에 기여하는 사회적 움직임이다. 모악산의 해피스테이션, 봉동읍의 새참수레, 삼례읍의 비비정농가레스토랑에서는 로컬푸드의 본고장 완주군에서 생산되는 식자재로 만든 로컬푸...
-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토막 낸 토종닭고기와 묵은지에 감자, 양파, 대파를 넣고 매운 고추장 양념에 끓이는 사계절 음식. 완주군에서 자란 토종닭으로 요리하는 묵은지 닭볶음탕은 살코기 속에 밴 매콤한 맛과 묵은지의 새콤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완주 지역에서 재배한 배추로 김치를 담아 자연적으로 발효시켜 익힌 묵은지는 닭고기 씹는 맛을 담백하게 변화시켜 닭고기 고유의...
-
전라북도 완주군의 산에서 난 갖은 채소로 차린 백반 한 상과 밥에 산채나물을 얹어 양념 고추장에 비벼 먹는 밥. 완주군의 산채정식과 산채비빔밥은 대둔산, 운장산, 위봉산, 종남산, 만덕산 등지에서 채취한 깨끗하고 신선한 나물로 차려진다.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한 산채를 정성스럽게 채취하여 다듬고 손질하여 조리한 산채정식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강한 봄기운...
-
전라북도 완주군의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에 매운 양념과 시래기를 넣고 끓인 음식. 완주군 운암호 주변의 깨끗한 물에는 붕어·잉어·가물치·쏘가리·메기·뱀장어·자라·눈치·꺽저기·피라미·납조기·떡붕어·날치·빙어 등 담수어족이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다. 민물매운탕은 이러한 민물고기와 새우를 이용하여 육수를 내고, 푹 삶아서 된장과 고추장으로 양념한 시래기와 손질...
-
전라북도 완주군 일대 강과 하천에서 자란 다슬기로 만든 탕. 다슬기는 완주 지역 일대의 강이나 시냇가의 청정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무지방 고단백 건강식품이다. 완주 지역의 다슬기탕은 신선한 다슬기를 듬뿍 넣어서 국물이 맑고 시원하다. 특히 완주군 내에서 생산된 부추와 마늘, 아욱을 넣고 끓이는 특징이 있다. 다슬기는 지역에 따라 고동, 고디, 베틀올갱이, 올뱅이, 꼴부리...
-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잘 손질한 참붕어에 무청 시래기를 듬뿍 넣고 고추장 양념을 넣어 만든 찜. 경천저수지, 구이저수지, 대아저수지, 동상저수지, 상관저수지 등 청정 저수지가 많은 완주군에서는 물가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특색 있고 맛깔스러운 참붕어찜을 요리해 왔다. 완주군의 참붕어찜은 무청 시래기를 듬뿍 넣고 갖은 채소와 양념장을 더해 매콤하고 짭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