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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지도』 「병전라도지방」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0870
한자 東國地圖幷全羅道地方
이칭/별칭 『동국지도』
분야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배재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8세기 중반 - 『동국지도』 「병전라도지방」 제작
현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성격 고지도
서체/기법 채색 필사본
소유자 국유
관리자 국립중앙도서관

[정의]

조선 후기 광주목을 비롯하여 전라도 17개 고을의 지도를 수록한 지도.

[개설]

『동국지도』 「병전라도지방」 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회화식 채색지도집으로 전라도에 속하는 17개 지역의 지도가 하나의 책으로 묶여 있다. 『동국지도』는 같은 명칭을 쓰는 지도책이 십여 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도집은 전라도에 속하는 17개 고을의 지도만을 수록하고 있는데, 이와 유사한 형태로 경상도에 속하는 고을의 지도만을 싣고 있는 경우가 두어 종 알려져 있다.

[형태 및 구성]

각 지도의 크기가 높이 44.8㎝, 폭 26.3㎝로 『광여도』등 다른 채색지도집에 수록된 크기의 두 배에 달한다. 이 지도집의 광주목 지도는 창평현[전라남도 담양군 창평면] 지도와 함께 실려 있다. 진산인 무등산을 상단에 두고 광주읍성은 여장을 표시한 장방형 상자로 대신하였다. 반면 동, 서, 북의 각 문에서 이어지는 도로는 붉은색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산세의 표현에서는 산수화의 기법이 잘나타나고 있으며, 광주목의 태봉, 경양방죽, 석탑 등의 표현도 상세하다. 조선 후기의 일반적인 지도책들과는 달리 삼베 위에 지도를 그리고, 이를 5침안정으로 선장하고 표지를 덧붙인 구조를 하고 있다.

[특징]

삼베에 그려진 지도로 수록된 지명과 지물의 종류가 많지 않고, 주기의 내용도 매우 소략하다. 다른 조선 후기의 지방 지도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과장된 크기의 읍성, 4대문과 문루의 표현 등이 나타나지 않아 이색적이다. 반면에 도로, 산천, 하천 등에 대한 묘사 수준은 높은 편이다.

[의의와 평가]

고운 삼베 위에 정성스럽게 그린 지도이지만, 기존의 지도들과는 달리 인문 환경보다는 지리적 환경을 묘사하는 데에 더 신경을 쓰고 있어, 작성이나 사용 목적도 기존의 지도와는 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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