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무등산국립공원에 있는 아까시나무숲.

[생물학적 특성]

아까시나무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나무를 제거하기 위하여 줄기를 잘라내면 더 많은 줄기가 나오게 되는데, 이는 아까시나무의 맹아력이 높기 때문이다. 높이 10~20m, 직경 30~40㎝까지 자라지만 원산지에서는 높이 30m, 직경 80~120㎝에 이르는 것도 있다.

[자연환경]

아까시나무의 뿌리에는 질소 고정 박테리아가 있어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무등산국립공원 주변부 마을과 공원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분포한 아까시나무숲은 소나무숲과 졸참나무숲들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현황]

무등산국립공원과 인접한 광주광역시 북구 지역의 마을 주변에서는 아까시나무숲을 자주 볼 수 있다. 이 지역에서 아까시나무숲이 생성되기 시작한 시기나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현재 아까시나무의 꽃이 이 지역의 밀봉사업의 밀원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