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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문학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1209
한자 海洋文學
영어공식명칭 Ocean Literatur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삼척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남기택

[정의]

바다를 소재로 하는 문학으로, 삼척 문학의 주요 장르 가운데 하나.

[개설]

해양문학은 바다와 관련된 내용을 제재나 주제로 하는 문학이다. 사전상에서 정립된 장르 개념으로서, 해양 체험이 주된 배경과 주제로 등장하는 시와 소설 등이 포함된다. 수부(水夫)들의 해양 체험을 문학화한 진정한 해양문학 작품으로는 시인 김성식(金盛式)의 「청진항」, 소설가 천금성(千金成)[1941~2016]의 「지금은 항해 중」 등이 있다. 강원권 문학장 내에서 해양문학은 중요한 장르로 주목받는다. 특히 영동 지역이 지리 특성상 해양과 긴밀히 관련된다. 이는 삶의 환경으로 바다를 접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소재화되는 빈도가 높다.

[삼척의 해양 문학]

삼척시는 지리상의 특성으로 해양문학이 발달하여 왔다. 대표 작가인 시인 김영준(金榮俊)은 바다 양상을 모성성의 이미지로 강조한다. 중층화된 바다를 통하여 모성애의 체험 공간으로부터 구체화된 장소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변주한다. 김영준의 작품 속에서 바다와 관련된 시어는 149편 가운데 28편(19%)에 이르며, 28편 가운데 바다가 22편(78.6%)으로 단연 강세를 나타낸다. 김영준의 생애 가운데 어촌에서의 삶이 어머니와 함께한 시기이다 보니 바다를 공간 배경으로 한 작품들에 모성성이 녹아 있음을 알 수 있다. 김영준 시에 나타난 바다의 중층성과 모성애, 장소애의 시정신은 해양문학과 관련하여 의미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

해양문학은 삼척 지역 문학과 관련하여 주목해야 할 장르이다. 삼척 지역의 문학 정체성을 구성하는 주요 장르로 해양문학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양문학의 부각은 삼척 지역의 지정학 특성과 관련된 필연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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