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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삼별곡」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1196
한자 寧三別曲
영어공식명칭 Yeongsambyeolgok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강원도 삼척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창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671년 - 권섭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759년 - 권섭 사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704년연표보기 - 권섭 「영삼별곡」 저작
성격 기행가사
작가 권섭

[정의]

조선 후기 권섭이 지은 기행가사.

[개설]

「영삼별곡」은 저자 권섭이 영월에서 출발하여 삼척에 이르기까지 명승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느낀 감상과 함께 산수를 보고 얻은 감동을 담은 기행가사다.

[구성]

『옥소고(玉所稿)』에 수록된 작품으로, 마지막 구절 2구를 제외하면 134구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생략)

십 리 깊고 긴 골짜기에 절벽은 좋거니와

계단길 험한 곳에 양편의 두 골짜기가 닿았으니

머리 위의 조각 하늘이 보일락 말락 하는구나

밀거니 당기거니 곷 냄새를 맡으며 나가니

별이실 외딴 마을에 해는 어이하여 쉬 넘어가는가

봉당에 자리를 보아 밤을 더 새고 가자꾸나

밤중에 사립문 밖에 긴 바람이 일어나며

새끼 곰 큰 호랑이 목 갈아 우는 소리

산골에 올려 기세가 보통이 아니구나

칼을 빼어 옆에 놓고 이 밤을 겨우 새워

앞내를 건너느라 젖은 옷을 쥐어짜서 손에 쥐고

긴 별로로 돌아 달려가 벌불에 쬐어 입고

진나라 시절 숨은 백성 이제 와서 보게 되면

무릉도원이 여기보다 낫다는 말은 못 할 것이다

(생략)

[특징]

저자 권섭(權燮)의 근황으로 시작한 가사에는 영월에서 출발해 삼척시까지 이르는 동안 명승 유적지와 자연을 보고 겪으면서 느낀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에 대한 경탄이 담겨 있다. 산천과 바다를 돌아보며 겪은 각종 경치에 대한 인정과 달밤의 풍경을 이야기하고, 여정이 끝난 뒤에는 그 소감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의 섬세한 관찰을 통해 개성 있는 미의식이 잘 드러난다.

[의의와 평가]

기존 기행가사의 체제를 따르고 있으면서도 독특한 개성을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평면 구조이면서도 시상 조절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또 대담하고 개성있는 언어 선택이 주제나 내용의 특성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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