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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별곡」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1195
한자 關東別曲
영어공식명칭 Gwandongbyeolgok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강원도 삼척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이창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536년 - 정철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593년 - 정철 사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580년(선조 13)연표보기 - 정철 「관동별곡」 저작
편찬|간행 시기/일시 1690년(황주본) 제작 - 이계상(李季祥)
배경 지역 「관동별곡」 배경지역 - 강원도 삼척시 성내동 지도보기
성격 기행가사
작가 송강 정철

[정의]

1580년(선조 13) 송강정철이 지은 가사.

[개설]

「관동별곡(關東別曲)」은 강원도관찰사의 직함을 받고 원주에 부임한 정철(鄭澈)이 내금강과 외금강, 해금강, 관동팔경을 유람하면서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는 내용을 기록한 기행가사이다. 금강산을 구경하고 동해로 가서 의상대, 경포대, 죽서루를 거쳐 바다를 감상하고 달빛 아래에서 술을 마신 뒤 신선이 되는 꿈을 꾼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성]

「관동별곡」은 시간적·공간적 순서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기행 과정에 따라 크게 4단으로 나눌 수 있다. 제1단은 강원도관찰사로 임명된 감격과 임지로 부임하는 모습을 나타낸 서곡이며, 제2단은 금강산을 유람하며 경험한 내금강의 아름다운 절경을 나타내고 있다. 제3단은 관동팔경을 유람하면서 산영루, 총석정, 삼일포, 의상대와 경포, 죽서루와 망양정의 절경에 감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철은 마지막 경유지인 죽서루에서 임금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표현하고, 나그네의 시름과 갈등을 드러낸다. 제4단은 작자의 풍류를 꿈 속에서 신선이 되어 유유자적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내용]

「관동별곡」 내용 가운데 죽서루를 비롯한 삼척 지역을 노래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진쥬관(眞珠館) 듁셔루(竹西樓) 오십쳔(五十川) 모든 믈이, [진주관 죽서루 아래 오십천의 흘러내리는 물이]

태백산(太白山) 그림재를 동해(東海)로 다마 가니, [태백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해로 담아 옮겨 가니]

찰하리 한강(漢江)의 목멱(木覓)의 다히고져. [차라리 그 물줄기를 (임금이 계신) 한강으로 돌려 서울 남산에 닿게 하고 싶구나]

왕뎡(王程)이 유한(有限)하고 풍경(風景)이 못 슬믜니, [관원의 임무는 유한하고 풍경은 볼수록 싫증나지 않으니]

유회(幽懷)도 하도 할샤 객수(客愁)도 둘 듸 업다. [그윽한 회포가 많기도 많구나 나그네의 시름 달랠 길 없다]

션사(仙槎)를 띄워 내여 두우(斗牛)로 향(向)하살까, [신선의 뗏목을 띄워내어 북두성과 견우성으로 향할까]

션인(仙人)을 차자려 단혈(丹穴)의 머므살까. [신선을 찾으러 단혈에 머무를까]

[특징]

작가가 독자에게 직접 말하기도 하고 등장인물과의 대화를 보여 주기도 하며, 내용 전개 과정을 끝없이 묻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작가의 정서 변화와 갈등이 잘 드러난다. 자연이 역동하는 순간을 포착한 비유 표현들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더욱 선명하게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의의와 평가]

시풍이 아름답고, 우리말을 사용한 기교가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잘 드러낸 송강정철의 가사는 전기가사의 끝이자 후기가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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