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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1168
한자 傳來童謠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삼척시
집필자 이한길

[정의]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불리던 아이들의 노래.

[개설]

전래동요란 예부터 전승되어 온 노래로서 아이들이 즐겨 불렀다. 삼척시에서도 일찍부터 다양한 전래동요가 전승되고 있다.

[방망이점노래]

방망이점은 삼을 삼다가 도구를 잃어버리면 도구를 찾기 위해 방망이를 들고 「방망이점노래」를 하면 방망이에 신이 내린다. 그때 방망이가 가는 곳으로 따라 가면 잃어버린 도구가 있다. 이와 유사한 노래로 「춘향이노래」가 있다. 아이를 중앙에 세워 놓고 동료 아이들이 「춘향이노래」를 부르며 돌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춘향이 신이 들린다.

[말꼬리잇기노래]

「말꼬리잇기」라는 노래도 있다. 보통 ‘뒷집 영감 나무 하러 가세’로 시작하는데, ‘…대추는 달지, 달면 엿이지…’ 하는 식으로 말꼬리를 이어 부르는 노래이다. 말꼬리가 아니라 말머리를 이어 부르는 「말머리잇기」 노래도 있다. ‘무슨 버들 / 수양버들 / 무슨 수양 / 하늘수양…’ 하는 식이다.

[다리세기노래]

「다리세기노래」는 ‘이거리저거리갓거리 상주망주도망주…’ 식으로 시작하는데, 지역에 따라 발음이 다르다. 어느 것이 올바른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다리세기노래」는 삼척시뿐만 아니라 강원도 전역에서 채록되는 노래이다.

[기타 전승 동요]

강원도 삼척시에는 「모래집짓기」, 「숨바꼭질」, 「방아개비」, 「꿩노래」, 「쥐야쥐야」, 「다람쥐」, 「황새놀리는소리」, 「뱀쫓는소리」, 「팥망아지집지으라고부르는소리」, 「도라지꽃」, 「나무노래」, 「대추떨어지라는소리」, 「흙탕물흘러보내는소리」, 「비오지말라는소리」, 「앞니빠진아이놀리는소리」, 「곰보놀리는소리」, 「빡빡머리놀리는소리」, 「귀에물빼는소리」, 「어디까지갔나」, 「동무동무일천동무」, 「달아달아밝은달아」, 「새야새야파랑새야」, 「산비둘기흉내내는소리」, 「부엉이흉내내는소리」 등의 전승 동요가 있다.

[참고문헌]
  • 김진순, 『삼척의 소리기행』(삼척시립박물관, 2000)
  • 문화콘텐츠닷컴(http://www.culturecontent.com)
  • 한국민속대백과사전(http://ter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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