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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봉황산 미륵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1128
한자 三陟鳳凰山彌勒佛
영어공식명칭 Samcheoksi Bonghwangsan Mireukbul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물/불상
지역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집필자 윤동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835년연표보기 - 삼척 봉황산 미륵불 조성
원소재지 삼척 봉황산 미륵불 -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봉황산 지도보기
성격 불상
재질 석조

[정의]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봉황산에 있는 조선 후기 석조 미륵불.

[개설]

삼척 봉황산 미륵불(彌勒佛) 3기는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 백조아파트삼척중앙교회 뒤편에 위치해 있다. 돌미륵불 3기가 놓인 봉황산 뒤편은 조선 시대 동해안의 해상방위를 총괄했던 ‘삼척포진(三陟浦鎭)’이 있었고, 삼척포진의 배후 언덕에 사형장이 있었다. 그러한 연유로 동해안 수군의 죄수들은 모두 삼척으로 압송되어 재판과 함께 형을 받았다.

이후 사형당한 죄수들의 원혼이 봉황산 자락을 타고 내려와 읍내에 온갖 재앙을 일으키는 사건이 자주 발생했다. 이러한 사정으로 민심이 흉흉해지자 1835년(헌종 1) 삼척부사 이규헌(李奎憲)은 읍내로 내려오는 사악한 기운을 막기 위해 읍내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 미륵불을 안치시키고 봉황산 정상을 바라보게 했다. 그 후부터 읍내의 재앙은 사라지고 평화로운 나날이 지속되었다고 한다.

[형태]

2017년 현재 미륵불 3기는 부분적으로 파손되어 있다. 봉황산 방향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첫 번째 미륵은 정수리 부분과 얼굴 좌측에서 우측 대각선으로 파손되어 있고, 이마의 수평으로 부분 파손되었으며, 배꼽 부위가 一자로 파손된 상태이다. 두 번째 미륵은 가부좌를 틀고 있는 형태로 좌측 엉덩이 바깥 모서리 부분이 파손되어 있다. 세 번째 미륵 역시 가부좌를 틀고 있고 있는 형상이다. 두 번째 미륵은 세 번째 미륵에 비해 앉은키가 큰 편이다.

[의의와 평가]

남양동종합터미널 주변의 환경정비와 시가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미륵바위에서 남양동종합터미널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미륵바위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었다. 봉황산 미륵불은 민속·미술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륵불 중 1기를 본뜬 모본이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실에 전시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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